[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미니코리아가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와 협업한 전기차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스미스 에디션'을 선보이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국내 판매 4대 중 1대를 전기차로 채운 미니코리아는 올해 이 비중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정수원 미니코리아 총괄 본부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출시 행사'에서 "아직 연초인 만큼 연간 전기차 판매량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가져가려 한다"며 "시장 반응과 물량 확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물량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니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188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 7990대 중 24%에 해당하는 수치로 4대 중 1대는 전기차였다. 지난해 3월에는 디 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3종을 출시하며 쿠퍼, 에이스맨, 컨트리맨 등 전 차종에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같은 흐름을 이어 올해는 폴 스미스와 협업한 한정 에디션을 출시하며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더했다. 해당 모델은 최고출력 218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이미 전기차 판매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출시된 폴 스미스 에디션은 지난 1월 사전 예약 개시 후 한 달 만에 준비 물량 100대가 모두 판매됐다. 정 본부장은 "폴 스미스 협업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1~2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0%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니코리아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커스터마이제이션 2.0'도 함께 발표했다. 음악, 아트, 스포츠, 여행, 패션, 테크 등 6가지 라이프스타일 영역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세분화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니코리아는 이러한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총 11종의 에디션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업은 브랜드 유산을 재해석한 '아이코닉 헤리티지', 차별화 요소를 극대화한 '익사이팅 디퍼런시에이션', 국내 고객 의견을 반영한 '커스터머 테일러드'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정 본부장은 "국내 진출 첫해 761대에 불과하던 판매량이 지난해 누적 13만4103대로 176배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미니 팬들이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나의 캔버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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