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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노조에 "고객 볼모 파업 철회해야"
최보람 기자
2023.07.17 11:22:57
원유석 대표, TF 꾸려 고객피해 최소화 분주
사진=아시아나항공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파업을 앞둔 예고한 조종사 노조에 철회를 촉구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국제선과 국내선의 공급이 각각 20%, 50% 가량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파업은 아시아나항공 노사의 입금협상에서 비롯됐다. 노조 측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치 임금을 동결하고 지난해 2.5%를 인상하겠단 회사의 방침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팬데믹 기간 조종사직군의 급여 감소율이 가장 작았던 만큼 노조가 과도한 인상을 요구 중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노조 파업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 노동조합이 임금인상을 위해 고객을 볼모로 단체 행동을 하려 한다"며 "이미 임금인상에 합의한 타 직군 노조와의 형평성 및 회사 재무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는 회사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자기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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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특히 조종사 노조가 성수기를 겨냥해 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집단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또한 코로나 기간 동안 억눌려 있던 여행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회사 수익에 악영향을 줄 정도의 임금인상을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조의 파업철회를 요구함과 동시에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회사는 지난달 출범한 'APU 쟁의행위 대응 TF'로 모든 예약 상황 등을 분석해 감편, 항공 스케줄 조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TF는 원유석 대표가 팀장으로 있으며 임원 및 조직장 등 63명으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노조는 즉시 파업 예고를 취소하고 성의 있는 태도로 협상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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