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호정, 최보람, 이세정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완료를 위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3개국 경쟁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 비용으로 10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특히 각 경쟁당국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 시정조치안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EU의 경우 오는 8월 3일께 승인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은 상반기 중 사전협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미국은 타국의 심사 추이 상황을 보며 지속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측은 "가용 인적·물적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통합 이후에도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항공, 창사 첫 인도네시아 전세기 띄운다

제주항공이 인도네시아 대표 관광지인 마나도와 바탐에 관광 목적의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번 인천~마나도·바탐 노선 전세기는 제주항공 설립 후 첫 운항하는 인도네시아 노선이다. 회사는 다음달 18일 인천~마나도, 5월19일 인천~바탐 노선에 각 왕복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띄운다. 마나도는 국적항공사 중 제주항공이 최초로 운항하는 노선인데, 다이버들의 성지로 유명하다. 바탐은 연중 온화한 날씨와 세계 100대 골프코스로 꼽히는 높은 수준의 골프장들이 즐비해 골프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티웨이항공, 인천·청주~방콕 돈므앙 노선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이 이달 27일부터 청주~돈므앙, 인천~돈므앙 노선에 동시 신규 취항한다. 현재 인천~수완나품, 대구~수완나품 노선을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이달 말 한국과 방콕을 잇는 노선을 4개로 확대하게 된다. 매일 운항하는 인천~돈므앙 노선은 현지시각 기준 인천공항을 오후 6시 15분 출발해 돈므앙공항에 오후 10시 15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돈므앙공항을 오후 11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회사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인천-돈므앙 신규 취항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1인 편도총액 기준 12만3300원부터다.

◆에어부산, 라쿠텐 트래블과 일본 여행 프로모션

에어부산이 일본 호텔 예약 플랫폼인 '라쿠텐 트래블'(Rakuten Travel)과 공동으로 '우리 같이, 일본 여행' 프로모션을 기획해 10일부터 에어부산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7일 오후 11까지며,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후쿠오카, 오사카, 나리타(도쿄)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항공권의 운임은 공항시설 사용료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편도총액운임 기준으로 부산 출발은 ▲후쿠오카 5만9000원 ▲오사카 8만3000원 ▲나리타(도쿄) 10만3000원부터이며, 인천공항 출발 노선은 ▲후쿠오카 6만4000원 ▲오사카 7만4000원 ▲나리타(도쿄) 8만9700원부터다.

◆하나투어, 대한항공 직항 알래스카 전세기 상품 선봬

하나투어가 성수기인 7~8월에 알래스카로 떠날 수 있는 대한항공 직항 알래스카 전세기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번 '알래스카 전세기 6일' 상품은 여름 알래스카로 향하는 국내 유일한 직항이자 단독 전세기를 이용하는 100% 출발 확정 상품이다. 시애틀을 경유해 16시간 이상 소요되는 정기편과 달리 앵커리지 공항까지 약 9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직항으로 짧은 일정에도 부담이 없다. 이번 상품은 총 4회(7월 24, 28일. 8월 1, 5일)에 걸쳐 운영하며. 빠른 예약 시 최대 20만 원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레드캡투어, 조달청 나라등급 '최우수 등급'

레드캡투어가 올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계약이행실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공공기관에 대한 렌터카 공급 및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고객사 전담제'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사 전담제는 전담 영업 직원과 순회 정비기사가 1:1로 배정되는 레드캡의 서비스로 이를 통한 입체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 조직 내 공공기관 전담 부서를 배치해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차량 운행 특성을 파악해 차종 및 옵션 등을 제안하고, 주기적인 정비와 부품 교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처했으며, 신속한 서비스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행이지, 동남아 전세기 여행상품 출시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5~6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남아 여행상품에 전세기를 도입하는 등 확대 운영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세기 상품은 티웨이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여행객 선호도가 높은 인천~세부, 인천~보라카이, 인천~다낭 노선을 각각 왕복으로 운항한다. 특히 예약과 동시에 100% 출발이 확정된다. 세부와 보라카이는 각각 오는 4월 28일 출발을 시작으로 5월 1일, 5월 4일 등 총 3회 운항한다. 다낭은 오는 6월1일부터 6월 3일까지 사흘에 걸쳐 총 3회 출발한다.

◆아시아나항공, 중·고교생 대상 진로 특강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8일 강서영어도서관과 함께 지역 중,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 산업에 대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신재호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봉사단 부기장, 권소연 사무장, 정영현 선임기술사가 강사로 참여해 ▲조종사·승무원·정비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 ▲직업별 업무 소개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소개했다. 또 학생들의 실제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는 1:1 멘토링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총 3555회, 31만5597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진에어, 아동친화숲 프로젝트 진행

진에어가 임직원들과 함께 아동친화숲 프로젝트를 통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 7일 오후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지온보육원 내 아동친화 숲 조성을 위한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아동친화숲 프로젝트는 아동 복지 증진을 목표로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다. 행사에는 박병률 진에어 대표, 진에어 임직원, 굿네이버스 관계자 약 20여명이 참여해 맥문동, 이팝나무, 영산홍, 사철나무 등을 식재했다. 또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육원 내 옥상정원 및 안전시설 개선 작업을 이어갔다.

◆SK렌터카, 창립 35주년 기념 자원 봉사활동

SK렌터카가 창립 35주년을 맞이하며 전국 단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회사는 지난 7일 환경 보호와 취약 계층을 돕는 테마로 본사가 위치한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제주 등 전국 단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우선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가 참석한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줍깅' 활동을 펼쳤다. '줍깅(줍기+조깅)'이란 걷거나 뛰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전국 주요 거점에서 근무하는 구성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