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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역세권 서초 건물, 경매 '유찰'
김현진 기자
2023.05.18 08:11:28
감정가 627억원…"비싼 가격에 수요자 제한적"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6일 17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6일 오전 경매가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모습. (제공=딜사이트)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는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경매가 오전 10시 예정돼 있었지만, 시작 전부터 경매를 진행하는 입찰장에 자리해 있는 사람도 다수 보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한 경매건수는 총 52건이다. 이 중 매각건수는 11건으로 매각률은 21.2%를 기록했다. 총 응찰자수는 17명이다.


이날 경매로 나온 물건 중 가장 감정가가 높은 물건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대로에 자리한 '은도빌딩'이다. 신논현역 역세권 입지에 자리한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감정가만 627억원에 달한다.


은도빌딩의 대지면적은 502㎡(151평), 연면적은 2267㎡(673평)다. 감정가 기준 대지면적 3.3㎡(평)당 가격은 약 4억원, 연면적 기준 3.3㎡당 가격은 약 9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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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경매로 나온 이유는 상속재산에 대해 공유자간 협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유자 중 한 명이 2021년 10월 공유물분할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2022년 12월 법원은 임의경매 개시를 결정했다.


일반 매매시장에서도 강남권 수백억원대 건물이 매물로 나오는 사례는 드물다. 이에 해당 물건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경매에서는 낙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달 청담동 건물에 4명의 응찰자가 붙으며 120%대의 낙찰가율에 팔렸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해당 물건과 같이 수백억원대 건물이 유찰되는 경우는 흔하다는 설명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해당 건물은 워낙 고가로 수요자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몇 번 유찰될 수 있다"며 "강남권 건물이 경매에 나온 만큼 회사 사옥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매수세가 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은도빌딩이 이번에 유찰됨에 따라 감정가도 대폭 낮아졌다. 다음 회차에선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도빌딩의 다음 매각기일은 다음 달 20일로 최저가는 기존 감정가(627억원) 대비 20% 낮아진 502억원이다. 대지면적 3.3㎡당 가격은 약 3억3249만원, 연면적 3.3㎡당 가격은 7460만원까지 내려갔다.


이 선임연구원은 "해당 물건의 감정가가 높았던 만큼 유찰로 인한 가격 감소폭도 크다"며 "다음 회차 경매 최저가가 많이 내려간 만큼 매수세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근린시설 낙찰가율은 99%다. 지난달 낙찰가율이 99.3%로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100%를 밑도는 상황이다. 은도빌딩도 근린시설인 만큼 다음 회차에서 매각될 경우 최저가(502억원)와 유사한 금액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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