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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레이크, 1.1조 블라인드펀드 결성 눈앞
김진배 기자
2023.05.08 08:00:25
상반기 최종 클로징 및 하반기 자금 집행...마수걸이 투자처 관심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4일 13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이하 스카이레이크)가 1조1000억원 상당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눈앞에 뒀다. 목표 결성금액은 1조3000억원이었지만, 상반기 내 펀드레이징(자금조달)을 완료하고 투자를 시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최근 스카이레이크와 IMM인베스트먼트를 PEF 위탁운용사(GP)로 선정하고 각각 3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번 자금까지 더하면 스카이레이크가 12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위해 받은 투자확약서(LOC)는 약 1조1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펀드 조성을 시작하며 결성 목표금액을 1조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다수 기관투자자(LP)들이 출자를 줄인 상황에서도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사학연금 등으로부터 5500억원 이상을 조달하며 펀딩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약 7000억원에 1차 클로징을 단행한 바 있다.


올해도 펀드레이징은 순항 중이다. 지난 1월 KT&G로부터 150억원 상당을 출자 받았고 이번 건설근로자공제회도 스카이레이크를 GP로 택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이자 첫 조 단위 펀드 결성에 한 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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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비결로는 그간 쌓아온 투자회수(엑시트) 성과가 꼽힌다. 특히 2016년 562억원에 인수한 아웃백을 2021년 약 3000억원에 되판 딜은 대표적인 투자 성공사례다. 이밖에도 2019년 투자한 헬리녹스와 지난달 엑시트에 성공한 넥스플렉스 딜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펀드 목표 조성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자금조달은 상반기 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결성 기한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스카이레이크는 정보통신(IT) 및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가 결정될 경우 11·12호 블라인드펀드가 모두 비히클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1호 펀드는 10%(약 700억원) 수준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가 남아 있는데, 투자를 검토하는 기업 대부분이 1000억원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11호 펀드 소진과 12호 펀드의 마수걸이 투자가 동시에 진행된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다수의 성공적인 트랙레코드가 대형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스카이레이크가 조성하는 첫 조 단위 펀드인 만큼 마수걸이 투자처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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