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롯데카드가 차기 대표이사 사장직에 정상호 전 롯데카드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로써 롯데카드는 조좌진 대표가 지난해 12월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힌 지 약 3개월 만에 후임 인선 작업을 완료하게 됐다.
롯데카드는 2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대표이사 사장에 정상호 전 롯데카드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 후보자는 내달 12일 열리게 될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정 대표이사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부터 2002년까지 LG카드(현 신한카드) 마케팅팀장직을 지냈다. 이어 현대카드 SME사업실장, 삼성카드 전략영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2020년~2023년에는 롯데카드에서 카드사업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말부터 한동안 수장 공백 사태에 놓여야 했다. 조 대표가 작년 12월1일자로 사임을 표명한 이후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후임 물색에 나서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정 후보자의 대표 선임으로 경영 정상화 기틀을 다지게 됐다는 평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정 후보자는 신용카드 비즈니스 관련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업, 마케팅 등 분야에서 성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 롯데카드 내부 사정에 밝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