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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앤아처, 아일럼과 결합…투자·회수 원스톱 플랫폼
김기령 기자
2026.02.25 18:17:50
전국 9개 거점 인프라 활용해 지역 유망 기업 M&A 밀착 지원·자본 선순환 목표
이 기사는 2026년 02월 25일 18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와이앤아처그룹 출범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와이앤아처는 아일럼인베스트와의 결합을 통해 기존 액셀러레이터(AC) 모델을 넘어 투자와 회수를 아우르는 종합 성장금융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와이앤아처그룹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와이앤아처그룹은 투자 및 자본 전략을 총괄하는 조직을 중심으로 ▲인수·성장·회수를 총괄하는 와이앤아처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 투자를 담당하는 와이앤아처벤처스 ▲발굴과 보육을 맡는 와이앤아처로 사명 체계를 일원화했다. 이번 결합을 통해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닌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성장의 불연속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그간 단일 AC 모델은 프로그램 중심 운영 구조로 인해 기업의 지속 성장과 스케일업, 적절한 회수 옵션 제공에 구조적 한계를 지녀왔다"며 "와이앤아처는 자본 운용 역량과 딜 구조 설계 능력을 결합해 기업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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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은 전문성을 갖춘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와이앤아처인베스트먼트는 한웅·이호재 대표가 맡아 운영하며 와이앤아처는 신진오·이호재 대표 체제로, 와이앤아처벤처스는 신진오·지현철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아일럼인베스트먼트 대표였던 지현철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와이앤아처벤처스를 맡게 됐다. 신 대표는 "다음 달 중 물리적 결합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결합이 완료되면 와이앤아처인베스트가 지주사가 되고 와이앤아처와 와이앤아처벤처스가 자회사가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기존 와이앤아처의 성격에 VC 투자와 인베스트먼트 부문의 다각화된 회수 전략이 결합되면서 발굴부터 회수까지 연결된 전주기 운용 모델이 작동하게 된다. 이는 스타트업에게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회수 전략까지 함께 설계하는 완주형 파트너십을 제공하는 구조다.


구체적으로는 와이앤아처그룹 구조 하에서 와이앤아처가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발굴한 유망 기업은 와이앤아처벤처스의 후속 투자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최종적으로 와이앤아처인베스트먼트가 M&A 자문 및 회수 전략을 설계하는 구조다. 발굴과 투자, 회수가 단절 없이 하나의 가치 사슬 안에서 작동하는 성장 가치 체계가 완성된 셈이다.


기존에 와이앤아처가 꾸려온 전국 지역 거점 센터 9곳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거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M&A센터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인력을 투자 및 전략 전문가 수준으로 육성해 지역 유망 기업의 발굴부터 회수 전략 수립까지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한웅 PE부문 대표는 "M&A 시장이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딜이 성사가 되지 않고 버려져 있는 사례도 많다"며 "와이앤아처그룹은 지역 거점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과 소통하고 지원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도 "벤처스가 펀드를 결성해서 투자하고 인베스트먼트가 M&A 자문을 하는 방식"이라며 "아직 합병이 완료되진 않았지만 이미 여러 딜을 제안 받았고 굵직한 M&A 3건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앤아처그룹은 이번 결합을 통해 회수 전략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자본 선순환이 어려운 초기 투자 시장의 한계를 보완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희 와이앤아처그룹 의장은 "이번 결합은 단순한 합병이 아니라 국내 창업 생태계에 회수 시스템 연계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환점"이라며 "발굴부터 글로벌 회수 옵션까지 연결하는 민간 주도 성장금융 모델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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