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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IPO 성공 후 해외 클린뷰티 사업 박차"
전경진 기자
2023.04.13 08:00:22
유근직 대표 "상장 후 브랜드 파워 제고 기대...몸값, 시장평가 수용"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2일 08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뛰어든다. 마녀공장은 IPO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노린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소비'가 주류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클린뷰티' 기업이란 점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상장 이후에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 '착한 소비' 대세, 자연주의 화장품 각광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는 12일 딜사이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녀공장은 클린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화장품 기업"이라며 "사람 피부뿐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친화적인 '비건·크루얼티프리' 인증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뷰티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을 제거한 화장품을 말한다. 비건·크루얼티프리 화장품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배제할 뿐 아니라, 동물성 원료 또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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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은 2012년 회사 설립 때부터 이런 까다로운 성분 원칙을 고수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경영 철학을 발전시켜 100% 비건 브랜드 '아워비건'을 론칭하기도 했다. 프랑스 기관인 '이브 비건'으로부터 인증 받은 제품을 출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워비건은 화장품 패키지 용기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유 대표는 마녀공장에게 유리한 사업환경이 현재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명 '착한 소비'로 일컬어지는 미닝 아웃 소비가 널리 확산되면서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점이 부각된다. 덕분에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만 무려 54.7%에 달한다. 2022년 기준 매출액은 1018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 순이익은 173억원이다.


유 대표는 "이제 사람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 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철학과 사회적 가치까지 눈여겨 보고 있다"며 "진정성이 중요한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고 말했다.


◆ 상장 후 해외 사업 본격화…"IPO 몸값 욕심? 시장 평가 수용할 것"


마녀공장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다. 수요예측은 5월 2~3일 예정돼 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2000~1만 4000원을 제시한 상태다. 희망밴드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293억원이다.


유 대표는 IPO 몸값에 대해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IPO가 중장기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몸값을 높여서 상장하진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결정된 가격을 수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상장 이후 마녀공장만의 특별한 사업 전략 및 실적 성장으로 기업가치를 계속 높여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이번 IPO를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정체성 확립의 기회로 삼고 있다. 기업의 성장 스토리와 브랜드 철학을 직접 시장에 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클린뷰티 기업이란 점을 공인 받겠다는 계획이다. 


자연히 IPO 공모 자금도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클린뷰티 제품 라인을 강화하고, 색조 화장품을 신규 출시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공모 자금을 쓴다. 유 대표는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제2, 제3의 마녀공장(ma:nyo) 브랜드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마녀공장은 IPO 이후 글로벌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높아진 브랜드 파워와 다각화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무기로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현재 유 대표가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해외 시장 중 하나는 중국이다. 다만 과거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실수를 재연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중국 시장에 매출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식의 사업을 펼치진 않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세계 3대 화장품 시장 중 하나로서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유 대표는 "국내와 일본에서 성공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체 시장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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