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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IPO 성공 후 국내외 클린 뷰티시장 선도"
전경진 기자
2023.05.22 16:00:21
내달 코스닥 상장예정, 시총 2293억 목표…"공모자금, 해외기업 인수 투입 검토"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2일 15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녀공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IPO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가 간담회 발표를 하는 모습. (제공 = 마녀공장)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기업공개(IPO) 이후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과 일본에서 거둔 성공을 통해 구축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중국을 필두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최대 실적 경신 행렬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 IPO 이후 브랜드 리뉴얼, 신규 화장품 라인 구축 예정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개최된 IPO 간담회에서 "IPO 이후 브랜드 리뉴얼과 신규 화장품 라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클린뷰티 시장으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뷰티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을 제거한 화장품을 말한다.


유 대표는 마녀공장은 제품 성능 뿐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다진  기업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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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경쟁력은 최근 실적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2022년 매출액은 1018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 순이익은 173억원이다. 최근 3개년 매출 성장률은 54.7%에 달한다.


마녀공장의 브랜드는 최근 일본 시장에 진출에 큰 사업 성과를 거뒀다. 2020년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후 라쿠텐, 큐텐 등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잇달아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실제 2019~2022년 마녀공장이 일본에서 거둔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164.8%에 달한다. 2022년만 놓고 보면 일본에서 거둔 매출액은 427억원으로, 한국 매출(455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유 대표는 "최근 일본 법인도 세우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며 "IPO 이후에도 국내외에서 클린 뷰티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녀공장은 이달 22~23일 수요예측 시작으로 IPO를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희망밴드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293억원이다. 6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마녀공장의 IPO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일본 넘어 중국 시장 정조준...해외사업 확대 M&A '고려'


유 대표는 한국과 일본에서의 사업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중국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는 셈이다.


그는 "중국은 세계 3대 화장품 시장 중 하나로, 사업적 기회가 큰 곳"이라며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사업을 진행하면서 과거 'K뷰티'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이전에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 현지에서 유통망을 개척하고 단순히 물량을 넘기는 식으로 사업을 영위했다가 실패했다. 즉 제품 경쟁력이 아닌, 유통망 확대와 저가 제품 공급이 사실상 유일한 사업 전략이었던 셈이다.


구체적으로 마녀공장은 '클린뷰티' 기업으로서 브랜드 경쟁력을 전면으로 내세워 중국 소비자들을 직접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기업고객간 거래(B2C) 온라인 플랫폼 등을 활용한 판매에 주력한다.


유 대표는 "일본에서처럼 브랜드 마케팅 위주로 중국 사업 전략을 짜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유통망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 중심으로 브랜드 사업을 영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녀공장의 브랜드 전략은 이미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8월 중국 사업을 개시한 후 매출이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 이미 2022년 기준 전체 수출액에서 중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1%에 달한다.


마녀공장은 중국을 필두로 다른 지역으로도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조달하는 IPO 공모 자금 중 일부를 해외 기업 인수를 위해 투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번 IPO도 자금 조달 외에도 대외 신인도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는 입장이다.


유 대표는 "아직 구체적으로 인수할 기업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클린뷰티 기업 중 브랜드 철학을 같이할 수 있는 기업을 인수 대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며 "상장사로서 기업의 신인도를 높여서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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