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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금융 혹한기 2000억 자본확충 '자신감'
강지수 기자
2023.03.28 08:00:23
신주 납입가액 5000원→6500원···제3자 배정 유증 신규 투자자 유치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7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제공=토스뱅크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이후 7번째 단행하는 유상증자의 주당 발행가액을 6500원으로 결정했다. 이전 유상증자에서 보통주와 전환주 발행가액이 모두 5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30% 할증된 수치다.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단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최근 2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토스뱅크가 지난 2021년 10월 출범한 이후 일곱 번째 진행하는 유상증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이후 4개월 여 만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이뤄지게 되면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총 1조6500억원의 납입자본금을 확보하게 된다. 출범 당시 5년 동안 1조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것이 기본 계획이었지만, 이를 훌쩍 뛰어넘은 고속 증자를 단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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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후 일곱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유상증자에서는 신주 납입가액이 할증돼 눈길을 끈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당 납입가액은 6500원으로, 지난 2021년부터 총 여섯 차례 진행됐던 토스뱅크 유상증자에서 보통주와 전환주를 포함한 납입가액이 꾸준히 5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30% 할증된 수치다.


토스뱅크의 신주 발행가격이 할증된 것은 신규주주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재산정된 기업가치를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인터넷전문은행 투자심리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도 토스뱅크의 탄탄한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신규 주주인 한국투자캐피탈은 이번 토스뱅크 유상증자에서 보통주 신주 1013만주를 인수한다. 이는 약 658억원 규모다. 이를 통해 토스뱅크 지분 4.0%을 보유하게 된다.


새로운 투자자들도 합류했다. 한국투자캐피탈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파트너스, 기존 토스뱅크 주주사인 중소기업중앙회의 관계사 홈앤쇼핑이 새로운 주주가 됐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분 32.83%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다.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신규·기존 주주와 투자자들은 ▲한국투자캐피탈(보통주 1013만주, 약 658억원) ▲알토스벤처스(보통주 615만주, 약 400억원) ▲프리미어파트너스(보통주 359만주, 약 232억원) ▲이랜드월드(보통주 307만주, 약 200억원) ▲한화투자증권(보통주 290만주, 약 182억원) ▲홈앤쇼핑(보통주 230만주, 약 150억원) ▲하나은행(보통주 136만주, 약 89억원) ▲비바리퍼블리카(보통주 136만주, 약 89억원) 등 8곳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하나은행(8.34%), 한화투자증권(9.10%) 등은 지분이 다소 줄어들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과 자산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다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게 되면서 신주 발행가액이 할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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