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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지스, 킹달러 효과…가만있어도 현금 유입
김수정 기자
2023.03.23 08:55:43
동국제강 자회사, 달러가치 상승→현금성자산 2억5430만원 증가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1일 17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인터지스)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동국제강의 자회사 인터지스가 지난해 '킹달러'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례적인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화표시 자산의 가치가 뛴 것이다. 작년 현금성 자산이 증가한 것은 순전히 환율 상승의 영향이었다. 


21일 인터지스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규모는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말 보다 2억8600만원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환율 변동 효과에 따른 순증 규모가 2억5430만원에 달했다. 환율 효과를 제거하면 순증 규모는 3170만원에 불과했다. 


현금 운용을 잘해서가 아닌 고환율의 영향으로 현금성 자산이 불어난 것이다. 작년 유형자산 처분으로 1억원이 조금 안되는 규모의 현금이 유입됐다. 이를 감안하면 환율 상승 효과가 쏠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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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회사인 동국제강은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아 인터지스의 환율 수혜가 눈에 띈다. 인터지스 관계자는 "작년 말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환율 상승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에도 환율 상승의 도움을 받았지만, 순증 규모는 1억5700만원으로 작년 만큼 효과가 크지 않았다. 반대로 지난 2020년에는 환율 하락에 따라 현금성 자산이 2억8417만원 소멸했다.


지난 2015년 환율 효과만으로 현금보유고가 4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 때 이후로 사실상 환율은 큰 영향을 주지 않거나 현금흐름을 방해하는 요소였다.


작년은 달랐다. 원·달러 1100원대에서 출발한 환율은 연중 14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례적인 달러 강세에 회계상 이득을 보게 된 것이다.


인터지스는 중국, 일본, 멕시코, 베트남, 브라질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두고 있다. 특히 철강 제품을 해상으로 실어나르는 해운업은 미주, 유럽 등을 오가기 때문에 달러로 정산하는 일이 많다. 


올 들어서도 달러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달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1분기에도 환율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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