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혁신성장펀드 민간 주관기관 선정 공고
민간 모험자본 모펀드 시장 활성화 기대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 2023년 재정 모펀드를 운용하고, 산업은행과 함께 출자사업을 주관할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24일 밝혔다.
분야별로 혁신사업 모펀드(2000억원) 운용사 1개사 및 성장지원 모펀드(1000억원) 운용사 1개사 등 총 2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펀드 출자사업 최초로 운용사가 민간 모펀드 등의 재원으로 자펀드에 매칭하는 경우, 선정 시 우대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재정 3000억원 및 자체자금 6000억원을 마중물로 민간자금 2조1000억원을 더해 혁신성장펀드 3조원을 조성한다. 이번 선정되는 모펀드 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함께 자펀드 운용사 선정, 펀드별 투자현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4월 중 자펀드 운용사 선정공고 뒤 6월 중 선정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민간 운용사 참여를 통해 시장 친화적인 정책 펀드의 조성뿐만 아니라 향후 일반 투자자도 참여하는 민간 모험자본 모펀드 결성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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