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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 추진 중단…"투자심리 위축"
배지원 기자
2023.02.02 15:51:04
작년 9월 예심통과, 6개월 기한내 상장 불가 결론
사진 제공=케이뱅크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던 케이뱅크가 결국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 추후 다시 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예비심사 청구부터 다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케이뱅크는 2일 "시장 상황과 상장 일정 등을 토대로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심사 통과 후 6개월 내 상장이 어렵다고 판단을 내렸다. 다만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역량을 적기에 인정받기 위해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신속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올해 초 해외기관투자자 모집을 위한 '해외공모투자설명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상장을 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IPO는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원칙론적인 입장을 고수했지만, 비씨카드 등 대주주들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상장 추진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케이뱅크가 비교 기업으로 삼은 카카오뱅크의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현재 2만8000원선으로 공모가 3만9000원을 28% 이상 크게 하회하고 있는 것도 IPO 추진 중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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