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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투자' LG화학, 자금 조달 방안은
박휴선 기자
2023.02.01 17:00:21
1.4조 조달, 나머지 '사업효율화·신디케이션' 예상
"LG엔솔 지분 매각으로 자금 조달 안한다"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1일 15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2020년부터 5년간 3대 신성장 동력(친환경소재, 전지소재, 신약개발)에 10조원을 투자한다. (제공=LG화학)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LG화학이 올해도 3대 신성장 동력에 4조원 규모의 설비투자(CAPEX)를 진행하기로 했다. 4조원의 자금 조달과 관련해 회사는 이미 1조원 이상의 조달을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사업 효율화와 차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2020년부터 5년간 3대 신성장 동력에 총 1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3조5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4조원을 투자한다. '3대 신성장 동력'은 석유화학(친환경 소재), 첨단산업(배터리 소재), 생명과학(신약 개발) 부문이다. 


4조원 자금 조달 방안과 관련해 LG화학은 이미 지난 1월에 약 1조4000억원을 회사채와 외화자금으로 조달했다.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채와 1조2000억원 규모의 외화자금이 포함된 금액으로 추정된다. 


LG화학 관계자는 "나머지 자금에 대해선 차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매각하기보다 비핵심사업 등을 정리하는 자산효율화를 먼저 추진하고, 이후에도 자금이 모자란 경우에는 시장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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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효율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5개의 사업부문 중 하나를 정리한다기 보다 각 사업부문 내에서 매출이 낮은 품목 보다 비교적 매출이 높은 품목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첨단소재 부문의 양극재나 방열접착제 등 기타 전지소재 품목에서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기존 에틸렌이나 합성고무보다 고부가합성수지(ABS),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에 사용하는 품목들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추가 차입에는 신디케이션(집단대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LG화학은 지난달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해 10배에 가까운 금액인 4조87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당시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이었다.


성공적인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LG화학은 회사채 발행 금액을 8000억원으로 증액했다. 발행액을 2배 늘렸음에도 연 3% 후반의 양호한 금리를 받을 예정이다. 이중 5900억원은 오는 2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LG화학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석유화학의 업황 저하는 우려되나, 전지 부문의 이익이 늘어나면서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학철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지난해 '인베스터데이'에서도 3대 신성장 동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 부회장은 "2030년에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직접 사업으로만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겠다"며 "이중 절반인 30조원을 3대 신성장 동력에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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