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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4Q 영업익 3400억…전분기比 62.27%↓예상
박휴선 기자
2023.01.18 09:53:12
기초소재 적자 전환·엔솔 및 소재부문 실적 하향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6일 15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소재 부문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실적 하락의 주범이 됐다는 평가다. 반도체 칩 이슈 등 전기차(EV) 판매량 부진으로 에너지솔루션 사업 부문의 실적이 둔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화학업계 선두 업체인 LG화학이 이 같은 성적을 냈다는 점은 여타 화학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을 가능케 한다.


16일 딜사이트가 5개 증권사(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BNK투자증권)의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LG화학의 4분기 매출액은 1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대로 추정된다. 전기 대비 영업이익은 62.27%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배경에는 기초소재 사업의 적자 전환과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및 소재사업의 실적 하향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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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소재 사업 부문은 석유화학 업황의 둔화와 주요 제품들의 스프레드(마진)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약 2개월 간의 정기보수,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LG화학의 캐시카우 역할을 맡던 기초소재 사업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기초소재 사업 부문의 4분기 전망에 대해 매출액 4조2240억원, 영업손실 692억원을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매출액 6조6520억원에 영업손실 300억원을, 하나증권은 4조5759억원에 영업손실 157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첨단소재 부문은 환율 및 메탈가격의 하락으로 양극재 판가가 동시에 하락했고 전방 업체들의 판매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 하향 및 재고조정이 발생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약 3000억원을 지출했고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솔루션 부문이나 첨단소재 부문은 실적 성장이 가파르기 때문에 실적 전망을 전년대비(YoY) 기준 대신 분기대비(QoQ)로 봐야 한다"며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했던 LG화학의 양극재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분기 부정적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와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 등으로 예상 대비 빠르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청주와 구미 공장에서의 양극재 증설을 비롯해 2024년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할 분리막 사업 등 전지소재 중심의 중장기적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통한 자체적인 메탈 소싱으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률 역시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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