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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지난해 영업익 1.2조 '사상 최대'
박휴선 기자
2023.01.27 15:03:36
올해 매출 30% 성장 목표
(제공=LG에너지솔루션)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글로벌 생산공장 신·증설 및 안정적 운영, 북미 지역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연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17조8519억원)과 영업이익(7685억원)대비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다.


◆ 'ESS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상승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5375억원, 영업이익은 2374억원이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7조6482억원), 전년 동기(4조4394억원)대비 각각 11.6%, 92.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JV) 1기 가동 본격화와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확대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5219억원)대비 54.5% 감소, 전년 동기(757억원)대비 21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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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작년 하반기 전기차(EV) 및 전력망용 ESS 수요 개선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했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연동 확대 등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판매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가격 경쟁력 있는 메탈 소싱 적용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4분기에 제품출하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생산성 향상은 지속됐으나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및 원가 상승에 따른 ESS 사외교체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이익에 반영돼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라고 전했다.


◆ 올해 연간매출 25~30% 증가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연간 매출을 전년 대비 25~30%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난해 6조3000어원에서 5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GM JV 1기 본격 양산 돌입 ▲혼다·스텔란티스 북미 신규 합작공장 설립 발표 등 유의미한 한 해를 보냈다.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생산능력을 300GWh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4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에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공장의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빠른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의 경우 올해 말 GM JV 1기와 2기 가동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55GWh로 확대하고, 폴란드 브로츠와프 생산공장은 90GWh, 한국·중국 등 아시아 내 생산공장은 155GWh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 수요확대 대응, 4대 핵심과제 제시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 차별화 ▲스마트팩토리 구현 ▲생산물류(SCM) 체계 구축 ▲미래 준비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품 경쟁력 차별화를 위해서는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음극재, 원통형 신규폼팩터, 리튬인산철(LFP) 등을 통해 세분화된 시장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팩 단위 공간 활용률 개선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알고리즘 개발 등 역량 강화를 통한 시스템 단위 제품 경쟁력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람의 경험과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기계에서 나오는 데이터에 근거해 모든 의사결정을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집중한다. 예지보전·자동화·지능화를 통한 전(全) 생산공정 스마트팩토리 기반을 구축해 수율 및 생산성 개선, 품질 안정화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요 재료 현지화 및 업스트림 투자 확대를 통한 안정적 원재료 소싱 체계 등을 구축해 보다 효율적인 SCM 체계를 마련하고, 리튬황·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 지속 및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한 미래 준비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올해도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제품 경쟁력 우위와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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