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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투자유치 매력은
한경석 기자
2023.01.13 08:06:14
59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2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인간형 로봇 플랫폼 '휴보2' (출처=레인보우로보틱스)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로봇사업팀을 발족한 뒤 본격적인 투자 행보의 일환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택한 것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지난 2일 이사회를 통해 결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유상증자 대금 약 590억원 납입을 완료하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신주 194만200주(10.22%)를 취득하기로 했다. 신주 상장일은 오는 20일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 주가 3만3758원에 10% 할인율을 적용한 3만400원이다. 해당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증자 전 발행 주식 수는 1684만1219주다.  


◆ 삼성전자 지분 10.22% 보유…등기이사 1인 지명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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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총 590억원 규모의 자금 가운데 300억원은 운영자금, 29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특별관계자 지분 현황을 보면 오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최대주주로 346만9375주(18.28%)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 194만200주(10.22%) ▲이정호 대표 143만주(7.53%)가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오준호 CTO의 친인척 관계인 ▲윤혜선 110만5500주(5.82%) ▲오수정 110만5500주(5.82%) ▲오수형 씨가 103만4000주(5.4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허정우 기술이사 88만주(4.64%) ▲임정수 기술이사 44만주(2.32%) 등의 지분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사내이사 4인에 대해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이사 1인 지명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오준호 CTO, 이정호 대표, 허정우·임정수 이사 등 사내이사 4인은 삼성전자의 동의없이 보유 주식을 처분할 수 없으며, 지분 처분 시 삼성전자가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이족보행 로봇 휴보를 만든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휴보랩'에서 2011년 분사해 설립됐다. 20여 년간 이족보행 로봇 개발을 통해 핵심 요소 기술들을 내재화했으며 이를 통해 협동로봇과 같은 다양한 로봇들을 개발 중이다. 


지난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해 당시 265억원을 조달해 협동로봇과 서비스로봇 자동화 생산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04억3137만원, 영업이익 11억802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 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삼성, 로봇사업팀 꾸린후 신성장동력 투자


삼성전자는 삼성테크윈을 한화에 매각한 후 협동로봇 생산 라인이 부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로봇사업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사업팀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사 차원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21년말 로봇사업팀으로 조성하고 로봇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국내 로봇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가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도 "HD현대, LG, 두산, 한화와 같은 국내 제조 분야 대기업은 협동로봇 라인을 갖추고 있는데 삼성의 경우 2015년 삼성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을 한화가 인수하면서 로봇 사업에 대한 동력이 부재했던 상황이었다"며 "사족보행로봇, 서비스로봇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회차 전환사채(CB) 물량이 지난 2일과 4일에 걸쳐 전환청구 행사되면서 19만9620주가 13일 추가 상장된다. 이번 증자와 주식 전환된 CB 물량을 합하면 발행주식 수는 1898만1039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CB 발행에 대한 미전환 물량은 41만4597주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1회차 CB 발행내역에 따르면 ▲대신신기술투자조합제9호(60억원)▲NH투자증권(50억원) ▲신한투자증권(20억원)  ▲비엔케이(BNK)투자증권(20억원)  ▲신한은행(10억원)  ▲키움증권(10억원) ▲한양증권(5억원) ▲에이스웰릭스신기술투자조합1호(5억원)가 참여했다. 1만9537원의 전환가액으로 2026년 11월 12일 전까지 미전환 물량이 시장에서 주식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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