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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태영건설, 환경적·사회적 지속가능성↑"
김호연 기자
2022.09.13 09:26:47
200억 지속가능채권 발행…정부·ICMA 기준 충족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8일 13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태영건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태영건설이 발행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속가능채권이 정부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기준에 '부합(PASS)'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태영건설이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사업이 환경·사회적 편익이 확실해 지속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신평은 지난 6일 태영건설이 발행한 제69회 무보증사채가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ICMA의 원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최근 평가했다. 이 채권의 발행금액은 200억원으로 만기는 3년, ESG 채권 중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한다.


태영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건축물과 역세권 청년임대주택에 운영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운영자금을 투입할 사업장은 총 5건으로 ▲서초동 친환경 업무시설(18억원) ▲용답동 청년임대주택(62억원) ▲묵동 청년임대주택(58억원) ▲개봉동 청년임대주택(33억원) ▲상봉동 청년임대주택(29억원) 등이다.


최태양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친환경 건축물 사업은 표준건축물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감축되는 환경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주거난을 해소시키는 사회적 편익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행자금 중 적격 프로젝트에 투입 예정인 자금 비중이 90%를 초과해 프로젝트의 적격성이 인정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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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태영건설의 ESG금융 관리체계도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태영건설이 ESG금융 조달자금을 사용하는 대상사업은 환경분야에서 ▲친환경 건물에 관한 사업 ▲지속가능한 수자원 및 하폐수관리에 관한 사업 ▲오염방지·저감에 관한 사업 ▲청정 운송에 관한 사업 ▲에너지 효율에 관한 사업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분야에선 ▲임대주택 ▲사회·경제적 발전 및 역량강화 ▲적정가격의 주택공급 등이 있다.


최 연구원은 "회사는 사업팀과 ESG 주관부서가 검토를 진행하고 자금팀이 금융적합성 등을 고려한 뒤 기획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원 대상사업을 선정한다"며 "이러한 평가 및 선정절차가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ICMA의 녹색채권 원칙, 사회적채권 원칙에 부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 발행으로 유치한 자금에 대한 태영건설의 관리 절차도 양호다는 게 한신평의 분석이다. 회사의 미사용 발행대금은 내부 자금관리 규정에 따라 현금 또는 현금성자산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내부의 별도 ESG 관리계좌를 통해 ESG금융 조달자금의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 자금관리 내부통제에 대해 독립적인 검토 또는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사후보고, 공시도 자금팀장 승인 아래 이뤄지고 있다.


최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지난해 기준 2019년 대비 19.7%의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 감축률을 달성했고 재활용수 사용률 43.5%, 폐기물 재활용률 98%를 기록했다"며 "사업 전분야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유지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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