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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시동 건 이브자리, 실적 개선 전략은?
최재민 기자
2022.04.11 08:23:48
작년 광고선전비 49억원…"슬립케어 사업 강화 박차"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8일 14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이브자리가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 최근 4년간 매출감소세에 허덕이고 있는 만큼 슬립케어로 사업방향을 선회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이브자리는 지난해 마케팅 비용 지출을 대거 늘린 데 이어 올해는 수면질환 케어 제품 출시, 신제품 선공개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이브자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억원을 기록해 7.6% 감소했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같은 기간 광고선전비를 2.6배(19억원→49억원)나 늘린 영향이 컸다. 실제 매출원가가 이 기간 2.7% 감소했음에도 판매관리비가 11%나 증가한 탓에 원가율(매출원가+판매관리비/매출)이 93.7%에서 94.2%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브자리가 광고선전비를 늘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회사는 매출이 역성장하기 시작한 2018년부터 비용절감을 위해 광고선전비 지출을 줄여온 까닭이다. 2017년만 해도 이브자리는 광고선전비로 43억원을 집행했다. 하지만 2018년 41억원, 2019년 22억원, 2020년 19억원 순으로 3년 간 연평균 31.9% 줄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777억원→608억원→601억원 순으로 12.1%씩 줄어든 만큼 수익 창출을 위해 광고선전비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그간 수익 창출을 위해 광고선전비 지출을 유동적으로 관리해 왔다"며 "지난해부터는 회사의 사업방향이 슬립케어 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만큼 시장 개척과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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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다변화 전략은 슬립케어 시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다양한 수면질환 케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수면센터와 기능성 침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의들의 전공(이비인후과∙신경외과)을 고려하면 코골이 및 각종 디스크 개선에 방점을 둔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회사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제품 선공개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며, 슬립케어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회사의 신성장동력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브자리가 최근 유망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고 투자∙협업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Eve-On(이브온)'을 개최한 것도 이 일환이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당장의 실적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까지 고려한 성장 전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혁신적인 상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매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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