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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국내 금융사, 포세이돈 원칙 대응해야"
양도웅 기자
2020.12.04 17:05:20
4일 열린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참석···온실가스 감축 동참 등 주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국내 금융회사들을 향해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포세이돈 원칙'에 적극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제정한 포세이돈 원칙은, 금융회사들이 해운업에 대출을 결정할 때 기후변화의 위험성 등을 고려할 것을 요구한다. 현재까지 씨티그룹, 소이에테제네랄은행 등 전 세계 해운업 대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포세이돈 원칙에 서명했다.


윤 원장은 4일 금감원과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0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개회사에서 "현재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에 다다랐다"며 "IMO도 2050년까지 해운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수준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해외 금융회사들은 해운업 대출에 탄소 저감 노력을 반영하는 포세이돈 원칙을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국제적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 금융업계와 해운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기회와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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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포세이돈 원칙에 서명한 곳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국내 해운업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만큼 국내 금융회사들의 포세이돈 원칙 서명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5월 물동량 기준으로 부산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만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10월 말 누적수주량 기준으로 전 세계 선박의 3분의 1을 수주한 조선소가 울산과 경남 지역에 걸쳐 가동되고 있다.  


아울러 윤 원장은 "부산의 문현금융단지에 파생금융과 선박금융을 축으로 하는 금융중심지가 미래 발전의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실물과 금융의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부산이 글로벌 리딩 해양도시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은 해양 특화 금융 중심지로 부산시를 홍보하고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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