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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속 연말 강세, 비우량채권 '안도'
배지원 기자
2020.11.26 08:37:06
회사채 스프레드 축소…"A급 소폭 축소 그쳐, 내년 지원책 필요해"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5일 16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회사채 시장이 연말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에도 A급 이하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내년 초 정부의 기업어음(CP), 회사채 인수 지원책인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의 운영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조달 행렬에 뛰어든 것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들 들어 A급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우량 발행사인 두산(BBB0)은 산업은행이 SPV 지원을 위해 대표주관사로 참여한 가운데 1400억원을 조달했다. 앞서 두산은 4.8%에서 5.3%라는 고금리를 제시했으나 결국 모집물량의 630억원 밖에 채우지 못했다. 그렇지만 SPV에서 800억원을 지원하면서 조달에 성공한 것이다.


SK건설도 회사채 시장의 훈풍 속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수요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1000억원의 모집 규모에 7860억원의 참여가 몰렸다. SK건설은 당초 희망금리밴드를 등급 민평대비 0~110bp로 폭넓게 제시했는데 하단에 대부분의 주문이 몰리면서 1500억원으로 증액했다.


최근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하나에프앤아이(하나F&I)도 1500억원 모집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5배를 웃도는 수요를 채웠다. 수요예측을 앞두고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조정한 영향이 컸다.


반대로 등급 강등 우려가 높아진 CJ CGV(A0)도 발행에 나선다. 대표 주관사로는 산업은행과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SPV를 운용하는 지위로 참여하기 때문에 CJ CGV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낼 경우 이를 일부 인수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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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레딧 시장은 회사채 시장 지원 정책에 힘입어 안정화됨에 따라 AAA등급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모습이다. AA등급도 스프레드 축소가 지속되면서 채권안정화펀드와 SPV의 지원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된다. A급 이하 비우량 발행사들 최근 시장 상황 개선에 안도하면서도 역시 내년 1월 SPV의 지원 기한 종료를 대비한 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1월 SPV의 지원 기한 종료 이후에도 여전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A등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의 스프레드 축소가 아직 소폭에 그치고 있어서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A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에 그치면서 여전히 높은 스프레드가 지속되는 등 2021년에는 이러한 회사채시장에 맞는 핀셋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2021년 A등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 만기가 2020년 10조5000억원보다 소폭 많은 11조20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내년에도 A등급 이하 저신용 회사채 위주의 지원 정책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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