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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 효과' KB금융, 3Q 순익 24%↑
양도웅 기자
2020.10.22 17:13:58
염가매수차익 1450억 반영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2일 1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에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 효과를 톡톡히 봤다. 

KB금융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24.1% 증가한 1조166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로도 18.8% 늘어났으며,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2조8779억원을 나타냈다. 


KB금융 측은 "3분기 당기순이익은 순이자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2분기 선제적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와 푸르덴셜생명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 1450억원이 반영되면서 전분기대비 1848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염가매수차익은 인수 대상을 실제 가치보다 낮은 수준에서 취득했을 때(인수 대상의 순자산 공정가치가 장부가액보다 낮을 때) 발생한다. 지난 8월 말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2조2995억원에 취득했었다. 푸르덴셜생명의 9월 당기순이익 111억원도 그룹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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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인수에 2조원 이상의 자금을 사용했음에도 KB금융의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올해 9월 말 KB금융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4.69%로 지난 6월 말 대비 0.45%p 상승했다. 이는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과 당기순이익 증가, 바젤Ⅲ 조기 도입 등이 자본적정성 강화에 도움을 줬다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또한, 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KB금융의 올해 9월 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6%로 지난 6월 말 대비 0.02%p 하락했다. NPL비율은 전체 대출채권 가운데 3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대출채권 비율이다. 금융회사 건전성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낮을수록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KB금융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침체와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그간 꾸준히 추진한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 기반 다변화 노력으로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며 "금리하락으로 은행업의 수익성에 부담이 되는 시기에 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확대와 IB 부문 실적 개선으로 그룹의 이익 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의 올해 3분기 순수수료이익은 78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했다. 순수수수료이익은 증권사와 카드사 등 비은행 부문 계열사의 이익이 상당 부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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