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민 기자] 인공호흡기 제조기업 멕아이씨에스가 연내에 차세대 성장 동력 기기인 ICU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 개발을 완료할 전망이다.
ICU 워크스테이션은 다양한 환자정보분석 알고리즘을 결합시키는 신개념 의료기기다. 사용자는 ▲데이터 저장 전송의 통합프로토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형화된 의료판단 프로세스 리포팅을 받을 수 있다.
멕아이씨에스 본사에서 만난 김영희 부장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개발을 시작으로 2011년 이동형 인공호흡기를 개발했다”며 “올해는 환자감시장치, 산소포화도측정기 등의 기술을 융합한 ICU 워크스테이션 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CU 워크스테이션은 생체신호기술과 호흡치료기술을 적용한 응급실용 및 이동용 의료기기다. 현재는 응급실이나 병실 내에 장비들이 혼재해 있다. 의료진은 환자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대의 의료기기 모니터를 확인해야 한다. 멕아이씨에스의 ICU 워크스테이션을 통하면 생체신호, 산소포화도, 호흡상태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현재 개발 단계는 타 회사의 심전도 검사기기, 뇌파 측정기와 연결할 수 없지만 향후 범용성(연결 가능)을 갖춘 기기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김 부장은 “ICU 워크스테이션은 응급실 의료진이 환자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의료진이 환자 진단을 좀 더 면밀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서울아산병원,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구로성심병원 등 국내 중대형 병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병원들이 주요 고객사로, 향후 전세계 20개국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내부에선 ICU 워크스테이션의 성공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의사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 까지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수요가 활발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영희 부장은 “ICU 워크스테이션이 의사의 오진율을 떨어뜨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철저한 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국내 병원에 납품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흡치료분야의 5대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인 멕아이씨에스는 호흡치료기(양압지속유지기, 고유향 호흡치료기), 인공호흡장치(이동형 인공호흡기,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산화포화도 측정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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