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동화(전기차) 전환과 한온시스템(열관리)이라는 양 날개를 달고 질적 성장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특히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 속에도 수익성을 강화하며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3139억원, 영업이익 506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42.9% 성장했다.
먼저 타이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조565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4375억원이었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은 17.1%를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고관세와 고유가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조현범 회장 주도의 전동화 전환이 성과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확대된 데다, 유럽과 한국,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748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1.1% 증가한 972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점도 한몫했다.
한국타이어의 올 1분기 누적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9.1%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p) 상승했다.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29.6%로 전년 동기 대비 6.6%p 확대됐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공장과 유럽 헝가리공장 증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 역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고인치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이상 달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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