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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벤처 엔도비전 프리IPO에…30억 마수걸이 투자
이준우 기자
2026.03.26 07:05:12
스코펀 첫 투자로 상장 임박 의료기기 회사 베팅…하반기 콘테스트 위해 공격적 소진
이 기사는 2026년 03월 25일 14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NH벤처투자가 의료기기 제조 스타트업 엔도비전 프리IPO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30억원을 투자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NH벤처투자는 올해 460억원 규모로 멀티 클로징한 스타트업코리아 오픈이노베이션 NH-G 펀드(스코펀)을 활용해 엔도비전 투자를 집행했다. 펀드 결성 후 첫 포트폴리오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바이오 기업을 택한 것이다. 마수걸이 투자였던 만큼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후기 투자에 방점을 둬 출자자(LP)들을 안심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엔도비전은 2013년 설립돼 업력이 14년에 달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척추 수술에 사용되는 내시경 기기를 제작해 판매하는 것이 주요 수입원이다. 관련 기술 지식재산권(IP)과 체내 지혈 시스템을 보유해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이르면 하반기 IPO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코펀은 NH가 지난해 11월 금융그룹 계열사와 모태펀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출자 받아 40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한 벤처펀드다.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펀드레이징을 시작했다. 올해 초 60억원을 더해 460억원으로 최종 결성했는데 이는 모태펀드 최소 결성 규모 375억원보다 85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조합 참여 의향이 있는 출자자(LP)들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모태펀드 특성상 퍼스트 클로징 후 규약 변경이 어려워 끝내 추가 증액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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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는 신규 벤처 펀드 조성을 목표로 상반기 내 스코펀의 20~30%의 자금을 소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신규 출자사업에 지원하기 위해서다. 펀드 소진율이 낮고 드라이파우더가 대거 남아 있으면 출자사업에 지원하지 못하거나 불이익 받을 수 있다. 국민성장펀드를 필두로 거대 정책 자금이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해 하우스 외형 확대에 집중하려는 포석이다. 다음 투자 포트폴리오로 정밀화학 기업과 에너지 기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주창완 투자운용본부장이 담당하고 있다. 제주대에서 수의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졸업한 그는 CKD창업투자를 거쳐 코오롱인베스트먼트에서 김현진 대표와 합을 맞춘 인물이다. 핵심 운용인력으로는 김 대표와 권순학 이사가 참여하고 있다. NH벤처투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투자 기업 밸류 선별과 다른 이해관계로 투자 속도를 약간 낮춘 면이 있었다"며 "올해는 드라이파우도 소진에 속도를 내면서 하반기 신규 펀드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카나프테라퓨틱스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회수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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