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미국)=이세연 기자]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엔비디아 최대 AI 콘퍼런스 'GTC 2026'의 공식 세션에서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와 디지털 트윈 기반 리테일 콘텐츠 제작 전략과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모건 마오(Morgan Mao) 스카이인텔리전스 글로벌 CEO는 16일(현지 시간) 오후 진행된 리테일 산업 세션에서 '확장 가능한 디지털 트윈, 리테일 성장의 새로운 인프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세션에는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의 디지털 디렉터 찰스 김(Charles Kim)이 공동 연사로 참여해 양사가 협력해 온 디지털 트윈 기반 리테일 마케팅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이번 세션은 GTC 현장 참석자뿐 아니라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모건 마오 글로벌 CEO는 리테일 및 마케팅 산업에서 콘텐츠 생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촬영 중심 콘텐츠 제작 방식은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콘텐츠 제작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제품이 디지털 트윈으로 전환되면 하나의 3D 자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며 "디지털 트윈은 단순한 제작 기술을 넘어 현대 리테일 환경에서 콘텐츠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션에서는 LVMH 브랜드와 협력해 진행한 실제 콘텐츠 제작 사례도 소개됐다. 찰스 김 LVMH코리아 디지털 디렉터는 스카이인텔리전스와 LVMH 그룹 내 여러 브랜드 간 진행된 디지털 트윈 기반 콘텐츠 제작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럭셔리 시계 브랜드 위블로(Hublot)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럭셔리 시계는 수백 개의 부품이 정밀하게 움직이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콘텐츠 제작 난도가 매우 높다"며 "스카이인텔리전스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40여개의 시계 콘텐츠 영상을 5주 만에 제작할 수 있었으며, 높은 수준의 제품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제작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 기반 콘텐츠 제작은 기존 영상 촬영과 AI 기반 영상 생성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찰스 김 디렉터는 "AI는 창의성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브랜드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도구"라며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을 결합하면 브랜드는 더 빠르고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GTC에서는 로보틱스, 합성 데이터, 시뮬레이션 기술 등 피지컬 AI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 기술로 디지털 트윈이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실제 제품을 기반으로 구축된 디지털 트윈이 리테일 콘텐츠 제작을 넘어 향후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와 산업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디지털 트윈 기반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