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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수요회복·기저효과로 영업익 2배 '껑충'
권재윤 기자
2026.02.06 17:38:03
작년 영업익 349억, 전년비 126.2%↑...소비 심리 개선·자사앱 가입자 증가 영향
교촌에프앤비 2025년 실적 현황 (그래픽 = 김민영 기자)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소비자 수요 회복 영향에 따른 매출 증가와 더불어 직전 사업연도의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 5174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6.2%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 8억원 대비 1967% 증가했다.


2025년 매출은 정부 소비 진작 정책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성수기 수요 확대, 프로스포츠 인기 확산, 신제품 출시와 자사앱 가입자 증가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발효공방1991 '은하수 막걸리' 저변 확대와 수제맥주 프리미엄 채널 확장, 소스·친환경 패키지 등 신사업 안정화도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교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자사앱 가입자는 약 733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17.7% 증가했으며 자사앱 매출 비중은 12%다. 자사앱 강화는 고객 락인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주문중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 가맹점 매출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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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교촌은 지난해 중국·말레이시아·두바이 등에서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기존 출점 지역의 판매 전략을 강화하며 성장 기반을 넓혔다. 올해도 자동화와 자체앱 기반 운영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교촌은 주주 수익률 상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최대주주 차등배당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는 300원, 최대주주는 200원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배당금 총액은 전년 65억3550만원 대비 약 176% 증가한 115억원이다. 최대주주 차등배당 결정은 2023년도 결산배당부터 지속하고 있는 교촌에프앤비의 주주친화정책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국내 프로스포츠 인기 확산 등으로 고객 수요 확대 요인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도 교촌에프앤비의 밸류업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수요 확보 전략과 수익구조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배달·외식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춘 전략으로 고객과 가맹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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