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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김충호 새 도전…논란의 명륜진사갈비 승부
서재원 기자
2026.01.05 10:35:13
월급쟁이 MBO 10년 만에 오너로 M&A 도전…포레스트 좌초시킨 대부업 리스크
이 기사는 2025년 12월 29일 13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 = 신규섭 기자)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김충호 리딩투자증권 총괄부회장이 대형 인수합병(M&A) 승부수로 외식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택했다. 김 부회장이 리딩투자증권을 인수한 지 10년 만에 추진하는 대형 M&A로 리딩투자증권 산하 리딩에이스캐피탈이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거래는 명륜진사갈비 경영진의 대부업 논란으로 한번 좌초한 만큼 리딩투자증권이 인수를 끝까지 완주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딩에이스캐피탈은 명륜진사갈비 운영사 명륜당을 비롯해 샤브올데이 운영사 올데이프레쉬, 육류 도매업체 펜플 등 총 3개 회사를 통합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거래금액은 2800억원 수준이다.


리딩에이스캐피탈은 이번 거래를 위해 1300억~1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를 조성 중이다. 나머지 자금은 인수금융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젝트펀드에는 매도자 측이 5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출자를 단행해 투자 하방을 보강하는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명륜당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도선애 대표로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진숙·이재원·이준원·이지원·이채원씨가 각각 11%, 이종근 공동대표가 10%를 가지고 있다.


리딩에이스캐피탈은 리딩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리딩금융네트워크 산하 여신전문금융사다. 2019년 설립 이후 기업금융·리스금융 등을 주력으로 영위해왔다. 최근 그룹 차원에서 펀드 비즈니스 확대를 주문하면서 신기술투자조합과 사모펀드(PEF)를 활용한 투자 영역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명륜당 인수 역시 김 부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거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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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호 리딩투자증권 총괄부회장(출처=리딩투자증권 홈페이지)

김 부회장에게 이번 거래는 리딩투자증권 인수 이후 10년 만에 추진하는 대형 M&A다. 지난 2000년 중소형 증권사로 시작한 리딩투자증권은 2012년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한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다가 2016년 당시 부사장이였던 김 부회장 등이 CKK파트너스를 설립해 리딩투자증권을 인수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내부경영자인수(MBO) 방식으로 회사를 인수하면서 당시 주목 받았다. 이후 김충호→케이엘이스테이트→CKK파트너스→리딩투자증권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됐다. 


업계에서는 명륜당 인수가 이미 한 차례 무산된 전례가 있는 만큼 리딩에이스캐피탈이 이번 거래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 앞서 올해 상반기 포레스트파트너스가 명륜당 인수를 추진했으나 경영진의 대부업 논란이 불거지면서 거래가 불발됐다. 명륜당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연 3%대 저금리로 조달한 운영·시설자금을 자회사와 대부업체를 거쳐 가맹점주들에게 연 최대 15%에 이르는 고금리로 대출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자금 조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던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해당 논란이 확산되자 거래를 잠정 중단했다가 끝내 포기를 택했다. F&B 사업 특성상 중요한 기업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면서 투자를 강행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거래를 재추진하는 리딩에스캐피탈의 입장에서도 대부업 논란을 극복하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게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반대로 일각에서는 김 부회장이 명륜당의 오너 리스크를 오히려 기회로 판단해 이번 거래를 추진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경영진 논란으로 한 차례 딜이 좌초된 만큼 협상 과정에서 인수자 우위 구도를 형성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국내 독보적인 육류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샤브올데이의 펀더멘탈 자체는 견고한 만큼 오너 리스크 해소 만으로도 밸류업 여지가 충분하다는 계산이 발동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작년 말 기준 명륜진사갈비와 샤브올데이는 국내외에 각각 약 630개, 5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명륜진사갈비·샤브올데이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75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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