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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태式 '리빌드업' 빛났다…우리금융저축銀 흑자 전환
강울 기자
2025.11.14 09:00:16
부실 정리 후 3분기 누적 순익 153억 달성…비은행 취약 우리금융 내 존재감 확대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3일 0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우리금융저축은행)

[딜사이트 강울 기자]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가 취임 직후 추진한 '리빌드업 프로젝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단기 손실을 감수하며 부동산PF 중심의 부실자산을 선제적으로 정리해 건전성 회복을 이끌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빠른 시간 안에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비은행 부문이 약한 우리금융 안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우리금융저축은행에 따르면 이 대표는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신사업총괄 전무·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등을 거친 인물로, 2024년 3월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로 취임해 올해 1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단기간에 실적을 회복시키며 그룹 내에서 경영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박종인 우리은행 부행장 등과 함께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될 만큼 그룹 내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수익성 회복 배경에는 취임 직후 가동한 '리빌드업 프로젝트'가 있다. 이 대표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새로운 경영방향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견고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 중심의 내실 성장에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 업계가 직면한 부동산PF 부실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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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딜사이트 김민영 차장)

그 결과 2023년(491억원)과 2024년(859억원)에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실적은 올해 들어 반전됐다. 1분기 37억원 흑자를 시작으로, 3분기까지 153억원의 누적 이익을 거두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턴어라운드 성과는 단기 손실을 감수하며 단행한 빅배스(대규모 손실처리) 효과가 컸다. 부동산PF 등 부실 자산을 선제적으로 정리하며 리스크를 해소해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산 건전성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올해 들어서는 부실 정리가 상당 부분 마무리되며 안정세가 뚜렷해졌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2024년 말 기준 대손상각비는 904억원으로 2023년(646억원)대비 250.4% 늘었다. 반면 올해 상반기 대손상각비는 47억원으로 전년동기(464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부동산 신용공여액 역시 지난해 1분기 4786억원에서 올해 1분기 3951억원으로 17.4% 감소한 데 이어 상반기에는 3730억원으로 축소됐다. 부실채권 중심의 구조조정이 효과를 내며 리스크가 빠르게 줄어든 것이다.


건전성과 수익성을 함께 잡은 이 대표의 리빌드업 성과는 또 다른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인 KB저축은행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 KB저축은행 역시 부실자산 정리를 위해 대규모 손실처리를 단행했지만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62억원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2분기 53억원, 3분기 3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적자에 머물렀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연말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경우 향후 우리금융 그룹 내 알짜 자산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우리금융은 3분기 기준 비은행 부문 순익 기여도(18%)가 KB금융(37%), 신한금융(29.9%)에 비해 낮아 비은행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금융저축은행이 단기간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것은 그룹 전체의 수익 기반 확충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아직 그룹 내 비은행 포트폴리오 비중이 크지 않지만, 빠른 실적 개선을 통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며 "비은행 부문이 상대적으로 약한 우리금융으로서는 저축은행의 성과가 작더라도 그룹 전체 수익성 강화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금융지주들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하는 가운데, 리빌드업 성과를 기반으로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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