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만나 미·중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뒤 6년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그동안 이어져 온 양국 무역 및 관세 갈등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다시 만난 자리에서 "이미 많은 사항에 합의했다"며 "이후 몇 가지에 대해 더 합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반갑다"며 "중국과 미국은 동반자이자 친구여야 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시 주석은 양국간 구조·상황의 차이를 강조하며 무역 정상화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시 주석은 "여러 도전과제와 역풍이 있다고 해도 미중 관계는 올바른 길을 향해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국가 상황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것"이라며 "양국 관계의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미중 무엽협정에 바로 서명할 수도 있다"며 즉각적인 합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최근 양국 관세·무역 갈등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8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이유로 중국산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이후 중국 정부의 보복 관세가 이어지면서 양국 갈등이 대폭 확대됐다. 이 같은 양국 분쟁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까지 번지면서 전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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