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노을이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플랫폼 '마이랩'을 앞세워 파키스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파키스탄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중·저소득국 내 입지를 공고하게 다지고 선진국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노을은 파키스탄 의료기기 도매업체 '슈어 바이오(Sure Bio Diagnostics & Pharmaceuticals)'와 AI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공급 및 독점판매권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슈어 바이오를 거쳐 파키스탄 주요 보건기관 및 말라리아 관리 거점에 제품 공급을 단계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총 3년간 진행되며 오는 2028년 10월16일까지다. 대상 제품은 마이랩 플랫폼, 말리리아 진단 카트리지, 소모품, 마이랩 소프트웨어 등이다. 계약 만료 30일 전 별도의 통지가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파키스탄은 대표적인 말리라아 고부담 국가로 알려졌다. 2023년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파키스탄 내 말라리아 확진자 수는 약 270만명으로 전체 인구(약 2억5000만명)의 약 1.08%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파키스탄 인구 중 6300만명은 말라리아 고위험군이며 나머지 대부분도 중간 위험군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2022년 국토 3분의 1을 삼킨 대홍수 이후 감염 부담이 폭발적으로 심화됐다는 노을 측 설명이다.
노을 관계자는 "최근 말라리아 고부담 국가에서 마이랩 말라리아(MAL)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중·저소득국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유럽·미국 등 선진권으로 확장을 가속화해 기업가치 로드맵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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