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1
'의료 격차' 해소…AI가 답하다
방태식 기자
2025.10.14 07:00:21
노을, 마이랩 앞세워 저개발국 진출 확대…알엑스올·닉 헬스 등 글로벌 사례도
이 기사는 2025년 10월 13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기업의 경영 전략과 산업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글로벌 경영 판도가 바뀌는 지금, 기업과 자본시장에서 AI는 피할 수 없는 핵심 화두입니다. 딜사이트는 '2025 경영전략 써밋'을 앞두고, AI가 자본과 산업, 경영과 투자 전략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조망합니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해법과 기회는 무엇인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노을의 AI 기반 진단 기기 '마이랩' 제품 사진. (제공=노을)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의료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AI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대형 종합병원 중심으로 국한됐던 의료 체계를 환자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외 의료 AI 기업들도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의료 격차 극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에서 "AI를 잘 활용한다면 의료, 식량 등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류의 공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 위상이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국내외 기업들도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국내 진단 플랫폼 기업인 노을이다. 노을은 진단용 AI 솔루션 '마이랩(miLab)'을 개발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중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랩은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지역에서도 별도의 서버 없이 구동되며 말라리아·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장점을 기반으로 기존 현미경 중심의 진단 방식을 넘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more
노을 "AI 진단 플랫폼 마이랩, 파키스탄 진출" "의료 AI, 소비자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 "AI로 산업과 자본, 투자 선순환 완성해야" 대기업 넘어 중소기업까지…제조 경쟁력 가르는 'AI 전환'

노을은 마이랩을 앞세워 탈중앙화 전환을 추진 중이다. 탈중앙화란 기존 대형병원 중심의 중앙집중형 의료시스템을 환자와 소비자 중심의 모델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을 관계자는 "지금까지 말리리아 및 혈액 진단은 현미경 검사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실험실 인프라 및 전문 인력이 필요했다"며 "마이랩은 전문 의료인을 AI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도 높은 수준의 진단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을은 중저소득국가를 중심으로 공공조달 시장 진입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설립한 게이츠재단과 함께 글로벌 보건 현장에서 AI 기반 진단기기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게이츠재단 한국법인이 설립될 경우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AI 기반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알엑스올(RxAll)'과 닉 헬스(Nick Health)'가 꼽힌다.


미국 헬스케어 기업 알엑스올은 위조 의약품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이다. 회사는 20초 이내에 위조 약물을 탐지할 수 있는 '알엑스스캐너'를 개발해 아프리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위조 약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알엑스올은 AI와 빅데이터 기반 탐지 솔루션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닉 헬스 역시 암 환자 지원 플랫폼을 통해 의료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 회사의 디지털 암 치료 플랫폼은 환자가 평균 2분 이내에 전문 의료진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24시간 상시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전문적인 암 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닉 헬스는 캐나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하며 서비스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의료 AI 시장의 향후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의료 격차 해소와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연결될 경우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기업 성장성과 공공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AI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90억달러(12조6400억원)에서 2028년 1027억달러(144조23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