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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1개월 지속형 치료제 '루프원' 첫 출하
방태식 기자
2025.10.24 17:34:23
'스마트데포' 기술 적용…"800억 류프로렐린 시장 공략 속도"
펩트론 오송바이오파크 전경. (제공=펩트론)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펩트론이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첫 상업 생산 물량을 출하했다. 회사는 오리지널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생동성) 확보 및 LG화학과의 파트너십 등 루프원의 차별화된 강점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펩트론은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 기술이 적용된 루프원의 첫 출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충북 오송바이오파크 자체 생산시설에서 루프원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루프원은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을 통해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루프원은 현재 국내 출시된 류프로렐린 제제 중 최초로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제품 '루프린'과의 생동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일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진국 기준의 약물동력학(PK) 동등성까지 확보했다.


펩트론은 이번 루프원의 첫 출하가 스마트데포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적 대량생산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4분기부터 루프원 판매를 통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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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펩트론은 LG화학과 함께 약 800억원 규모의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스마트데포 기술을 루프원에 적용하며 기존 에멀젼 방식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정밀한 약물 방출 제어와 안정적인 대량생산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 루프원은 루프린 대비 약물의 입자 크기 및 주사 게이지를 줄여 품질과 투약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경쟁 제품 대비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해 최대 36개월의 유효기간이 가능하도록 했다. 펩트론은 이러한 장점으로 의료 현장에서의 공급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펩트론은 국내 시장을 넘어 연간 2조7000억원 규모의 루프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해외 판권 논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는 "이번 루프원 출시는 1개월 지속형 기술에 대한 상업적 생산 능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펩트론의 중요한 마일스톤"이라며 "루프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응증 확장과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상업화 제품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해 장기지속형 제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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