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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ETC 호조로 외형 확대
이다은 기자
2025.08.13 18:08:36
2Q 매출 469억원, 전년 比 31.2%↑…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 악화
HLB제약 2분기 실적 현황. (그래픽=이동훈 기자)

[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HLB제약이 주력 생산기지인 향남공장 가동 중단에도 주요 사업의 선전과 자회사 편입으로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은 후퇴했다.


HLB제약은 1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469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매출 성장의 중심에는 전문의약품(ETC) 판매와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의 선전이 있었다. 올 2분기 ETC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은 단일 브랜드 전략에서 종합 건강 케어 포트폴리오로 확장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출 성장이 향남공장 리모델링으로 수탁생산(CMO) 매출이 전무한 상황에서 거둔 결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자회사로 편입된 의약품 유통사 신화어드밴스의 매출 반영도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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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익성은 일회성 재고 처분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으로 악화됐다. 회사는 재고 회전율 월별 모니터링과 리스크 조기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LB제약은 자체 생산 기반의 고마진 전문의약품 판매 확대를 통한 하반기에는 성장과 함께 수익성 반등을 노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장 가동률, 매출, 원가율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ETC 부문 매출 성장세 강화와 원가율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재고 정비로 원가율이 일시 상승했지만 주요 사업 부문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고마진 품목 확대와 마케팅 강화로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잡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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