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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폰 '갤럭시S25 FE', 국내 전파인증 완료
신지하 기자
2025.08.06 07:01:23
내달 중순 출시 유력…애플 '아이폰17' 공개·美 관세 변수와 맞물려 주목
이 기사는 2025년 08월 05일 18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FE'. (사진=삼성전자)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삼성전자가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갤럭시S25 팬에디션(FE)'을 다음달 중순 선보일 전망이다. 최근 국내 전파인증을 획득하며 출시 채비를 마쳤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와 시기가 겹치고, 미국발 관세 변수까지 맞물리며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일 모델명 'SM-S731N'에 대한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기기는 갤럭시S25 FE로 추정되며, 제조국은 한국과 베트남으로 기재됐다. 통상 전파인증 이후 2~3주 내 제품이 출시되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달 중순에는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 FE 시리즈는 플래그십 갤럭시 S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사양을 조정해 가격을 낮춘 준프리미엄 모델로,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분류된다. 전작 갤럭시S24 FE의 가격은 94만6000원으로, 기본형 갤럭시S24(115만5000원)보다 20만원 이상 저렴했다.


갤럭시S25 FE의 기반 모델인 갤럭시S25 시리즈는 지난 1월 공개돼 2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됐다. 출시 6개월여 만인 이달 1일 기준 국내 판매량은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전작 대비 2개월 이상 앞당겨진 기록이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5G 모델 중 최단 기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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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5 시리즈는 앞서 100만·200만대 판매 기록도 전작보다 1~2주 빨리 달성했으며, 사전판매에서도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최다인 130만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흥행은 최고 수준의 성능과 더불어 개인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인 '나우 브리프'을 비롯해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이 흥행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해외 IT 팁스터와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25 FE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400'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램(RAM)은 12GB, 저장용량은 128GB와 256GB 두 가지 옵션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된다. 전면 카메라는 전작보다 개선된 1200만 화소가 적용되고, 후면에는 5000만·1200만·800만 화소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4500mAh 용량에 유선 45W 고속 충전과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인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갖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무게는 전작 213g에서 190g으로, 두께는 8mm에서 7.4mm로 줄어들면서 휴대성과 그립감이 전작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 FE 모델이 예년과 비교해 출시 일정이 앞당겨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갤럭시S23 FE'는 2023년 12월, S24 FE는 지난해 11월 각각 출시됐다. 반면 이번 S25 FE는 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내달 중순 공개가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같은 달 공개될 애플의 '아이폰17'에 선제 대응하고, 한미 간 관세 협상 이후 적용될 스마트폰 품목 관세를 피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우선 애플은 내달 8일에서 12일 사이 연례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21년부터 매년 9월 7~12일 사이에 신형 아이폰을 공개해왔으며, 1차 출시 일정은 통상 9월16일에서 10월7일 사이에 진행됐다. 한국은 지난해 아이폰 1차 출시국에 선정됐으며, 이번에도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플래그십인 아이폰17과 가성비폰인 갤럭시S25 FE가 직접적인 경쟁 상대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일정 부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갤럭시S25 FE의 조기 출시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하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정부는 이달 7일부터 한미 상호관세율 15%를 적용하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의약품·제조장비 등에 대한 관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반도체 기반 IT 완제품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만큼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기 전에 제품을 시장에 선출시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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