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MS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AI 시대의 강력한 리더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어요. 이 기업은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회계연도 2025년 4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특히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클라우드 사업 '애저(Azure)'의 연간 매출을 사상 처음으로 공개하며 시장에 자신감을 드러냈어요.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64억 4100만 달러였습니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3.65달러를 나타냈고요. 이는 모두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전망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는데요. 월스트리트 컨센선스는 매출 738억 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3.37달러 수준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실적 발표의 주인공, 애저
이번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성장 동력인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은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9%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어요.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약 34~3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 처음으로 애저의 연간 매출 규모를 직접 공개했다는 점이에요. 2025년 한 해 동안 애저가 벌어들인 매출이 7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은 공개했지만, 그 안에서 애저가 차지하는 정확한 매출액은 비밀에 부쳐왔습니다. 이번에 구체적인 매출액을 공개한 것은 그만큼 애저의 성장에 대한 회사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볼 수 있어요. 애저가 포함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 4분기 매출은 298억 7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6% 증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이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회사는 지난 몇 년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사의 모든 제품에 AI 기능을 깊숙이 통합해왔습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오피스 365, 링크드인 등이 포함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331억 1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윈도우, Xbox, 검색 광고 등을 포함하는 '개인용 컴퓨팅' 부문 역시 134억 5100만 달러의 매출로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줬어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3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513.2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호실적에 힘입어 애프터마켓에서 이 기업의 주가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