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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OLED 체질 개선 가시화…"연간 흑자 전환"
김주연 기자
2025.07.25 08:01:09
상반기 영업 손익 5000억원 개선…패널 출하량 증가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07월 25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 제공 = LG디스플레이)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집중과 원가 혁신을 통해 올해 연간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올해 모바일뿐 아니라 IT, 대형 OLED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4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반드시 전체 연간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연초에 밝힌 바 있다. 상반기까지의 사업 계획을 평가한다면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며 "상반기에 5000억원 수준의 실적 개선을 이룬 만큼 하반기에도 기조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1조6523억원, 영업손실 826억원이다. 영업손익은 지난 상반기 영업손실 5631억원보다 4805억원 개선됐다.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과 원가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부사장은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OLED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원가 혁신 활동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연간 실적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실적 흑자를 위한 하반기 실적 반등의 열쇠는 다름 아닌 OLED 사업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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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모바일 패널의 경우 통상적으로 1~2분기는 비수기로 불린다. 주력 고객사인 애플이 3분기 신제품을 출시하기 직전 분기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모바일 OLED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룡 소형기획관리담당 담당은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전반적인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 관세 등 대외 환경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상반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년 대비 20% 이상의 의미 있는 물량 성장이 있었다. 하반기도 신모델 중심의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기에 연간의 경우 전년 대비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블릿에 활용되는 OLED 패널도 올해 성장세가 예상된다. 지난해 IT OLED 시장의 부진으로 내부 목표와 기대치를 하향했지만 올해 출하량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 담당은 "최근 거시 환경이 하이엔드 제품 판매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의 태블릿 OLED는 저전력, 장수명, 고휘도 등 특화된 차별점이 존재하기에 시장의 관심과 니즈가 이어질 것"이라며 "태블릿 OLED 패널 출하량도 전년 대비 확대되고 공장 가동률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TV와 모니터 등 대형 OLED 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모니터와 TV를 포함한 대형 OLED 연간 출하량을 600만 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0%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게이밍 수요를 기반으로 한 모니터용 OLED의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 상무는 올해 LG디스플레이가 납품하는 전체 OLED 패널 중 모니터 비중이 10%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덕 대형기획관리담당 상무는 "올해 모니터를 포함한 대형 OLED 출하 상황은 관세 등 대외 환경 변동에도 불구하고 큰 계획 변동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연간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확대된 600만 대 중반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는 이와 더불어 강도 높은 원가 혁신을 통해 올해 대형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대형 OLED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 중국 광저우의 TV OLED 패널 공장의 감가상각이 종료되며 비용 감소 효과와 더불어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패널 출하량 증가가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에 김 상무는 "수익성과 관련해서는 외부 환경 변화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낼 수 있는 원가 구조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OLED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제품군 다변화뿐 아니라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전 분기 대비 가시적인 성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익성 강화를 위한 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글로벌 톱티어 고객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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