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이세정, 이솜이, 이채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6 N'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하며 차세대 고성능 세단 전기차 등장을 예고했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 N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아이오닉 5 N에 이은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 N 전기차다.
영상 속 아이오닉 6 N은 트랙 위를 질주하는 실루엣으로 등장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영상에서는 아이오닉 6 N에 적용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N e-쉬프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4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N e-쉬프트는 가상 기어 단수 간의 비율 차이를 세밀하게 조정해 끊김없는 가속과 레이스카 스타일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10일 20시30분(한국시간)에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아이오닉 6 N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 BMW, 플래그십 순수전기 SAV '뉴 iX' 사전 예약 실시

BMW코리아가 한층 진보한 플래그십 순수전기 SAV 'BMW 뉴 iX'의 사전 예약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
뉴 iX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혁신적인 전기 파워트레인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실내 ▲BMW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뉴 iX M70 xDrive의 경우 스포츠 모드에서 최고출력 659마력,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 최대토크 112.2kg·m를 발휘한다. 아울러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가속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배터리 용량이 30% 증가했으며, 주행 가능 거리도 늘어났다.
뉴 iX는 올해 3분기 중 국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뉴 iX xDrive45가 트림 별로 1억2500만~1억3000만원 ▲뉴 iX xDrive60 1억5000만~1억5500만원 ▲뉴 iX M70 xDrive 1억7500만~1억80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 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확장 개발

HMM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을 확장 개발한다.
HMM은 지난 30일 TTIA를 통해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TTIA 남측 부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한다는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투자금액은 1억5000만유로(약 2400억원)이며, HMM은 이 중 3500만유로(약 56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금액은 2대 주주인 CMA CGM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TTIA는 총면적 30만㎡에 연간 처리량 160만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의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이다. 이번 1단계 확장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총면적 46만㎡에 연간 처리량 210만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2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연간 28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데, 원활한 개발을 위해 터미널 운영 기간을 기존 2043년에서 2065년까지 22년 연장한다
◆ 금호타이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금호타이어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ESRS(유럽지속가능성보고표준) 이중 중대성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사회·환경 및 재무 영향을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가 진행됐다.
금호타이어의 주요 환경(E) 성과로는 ▲7개 사업장 태양광 설비 구축 ▲RE11 달성 ▲천진사업장 RE50달성 등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 등이 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안전자문위원회 신설 ▲정보보호위원회 신설 ▲안전관리(LTIFR) 목표 수립 등 안전 및 인권 관리 체계를 강화했고, 거버넌스(G) 부문에서는 ▲이사회 평가 실시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ESG정책집 개정 등의 성과를 냈다.
◆ 대동, 고급형 트랙터 'HX1403' 출시

대동이 유럽 프리미엄 트랙터 시장을 겨냥한 고급형 중대형 트랙터 'HX1403'을 현지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회사에 따르면 HX1403은 프리미엄급에 걸맞은 다양한 사양을 갖췄다. 대동은 장시간 작업이 일반적이고 무거운 작업기 사용이 많은 유럽 지역 농작업 특성에 맞춰 ▲작업 성능 ▲운전 편의성 ▲안락성 향상에 집중해 개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작업 성능 향상을 위해 폐회로 방식의 유압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폐회로 방식은 유압 오일이 계속 순환하는 개방회로 방식 대비 제작 단가가 높다. 하지만 밸브가 작동될 때만 오일이 흘러 에너지 효율이 높고, 여러 작업기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유압펌프 용량은 동급 최고 수준인 119ℓ/min으로, 다양한 장치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아울러 운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컴포트 클러치 ▲이지 스톱 ▲오토 파워 시프트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장기공급계약 체결

현대글로비스가 전력중개거래사인 현대건설과 총 12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으로 얻게 되는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통해 사업장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
두 회사가 체결한 계약은 가상전력 구매계약(VPPA)이다. VPPA는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의 이행 방안 중 하나로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간접투자를 하는 방식이다.
현대글로비스가 현대건설에 재생에너지 생산을 의뢰하면 현대건설은 발전사들에게 전력생산을 유도한다. 발전사들이 태양광을 통해 생산한 전력은 주문 기업인 현대글로비스의 재생에너지 사용분으로 인정받게 된다.
◆ BYD코리아, 창원 전시장·부산 사상 서비스센터 오픈

BYD코리아가 창원 전시장과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를 연이어 오픈했다.
지난달 28일 공식 오픈한 창원 전시장은 경남도 내 첫번째 BYD Auto 전시장으로 창원 수입차 거리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을 갖췄다. 창원 전시장에는 현재 판매 중인 BYD 아토 3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BYD 씰이 전시돼 있다.
앞서 지난 23일 문을 연 BYD Auto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에는 전기차·친환경 모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시설이 있다. 이곳은 판금·도장 및 사고차 수리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 걸쳐 수리가 가능한 통합형 서비스센터로 운영된다.
BYD코리아는 이번에 오픈한 경남권의 신규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경남 지역 고객들에게 신차 구매부터 안정적인 사후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조나단 송 세일즈 전문가' 영입

CJ대한통운이 글로벌사업부문을 이끌 수장으로 미국 물류 전문기업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의 조나단 송 글로벌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송 대표는 1999년 익스피다이터스에 합류해 전 세계 영업조직을 통합 관리하며 단기 실적 중심에서 벗어나 대형 B2B 고객 기반의 지속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 CJ대한통운은 송 대표의 영입을 계기로 글로벌 성장 중심축으로 설정해 온 미국과 인도 시장 공략에도 한층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송 대표의 폭넓은 글로벌 경험과 확고한 영업 철학이 글로벌 사업 비전 달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탑10 물류기업 진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롯데오토케어, 업계 최초 ISO 9001 인증 획득

롯데오토케어가 자동차 정비 및 정비품질관리 서비스 분야 최초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오토케어는 내·외부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전사 프로세스를 문서화해 품질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24시간 고객 응대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비·긴급출동·대차 서비스 전 항목에서 고객만족도(CSI)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 요구사항과 관련 규정 등을 충족하고 있는지에 대해 제3자가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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