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1000억원 규모의 혁신산업펀드 위탁운용사(GP)로 인터베스트를 선정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는 2024년 2차 혁신산업펀드 GP로 최종 선정됐다. 반면 숏리스트에 오른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종 GP에 선정된 인터베스트는 출자액 37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을 결성해야 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이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앵커 LP는 산업은행으로 총 155억원을 출자한다. 성장금융도 성장사다리펀드2를 통해 100억원을 보탠다. 남은 115억원은 재정모펀드 자금으로 충당했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혁신성장공동기준 품목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목표결성액의 60%를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정부의 신성장 4.0 3대 분야 15대 프로젝트를 영위하는 사업장에도 목표결성액의 절반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펀드 존속기간은 결성일로부터 10년 이내며 최대 2년 연장 가능하다. 투자기한은 5년 이내다. 관리보수는 결성일자를 기준으로 2년 이내는 결성총액을 기준으로 지급하며 2년부터 만기까지는 투자잔액을 기준으로 한다. 관리보수요율은 약정총액 2000억원 미만 기준 0.9~1.6% 사이로 적용한다.
성과보수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7% 이상으로 기준수익률 초과분의 20% 이내를 보수로 지급한다. 운용사가 기준수익률을 9% 이상으로 제안할 시 캐치업 구조에 따라 누적이익의 20%를 성과보수로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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