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일원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인 도마네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해 12월초 착공하면서 역세권 단지로 부각되고 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38.8km 노선으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만 1조5069억원에 달하며, 2028년 말 도시철도 2호선을 정식 개통 예정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위치한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 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이 들어서는 지역으로, 총 2만5000여가구가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인근 도안신도시 1단계(2만4천여가구)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계백로1193에 마련됐다. 현재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잔여가구에 대해 원하는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1주택 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 후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델하우스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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