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오는 23일 티웨이항공의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상 기업결합 승인일에 맞춰 티웨이항공 이사회를 교체하기 위해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23일 임시 주총을 열고 사내이사 3인과 기타비상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 총 9명의 이사 후보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8일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사내이사 후보는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TF 총괄임원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임원 ▲서동빈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TF 담당임원이다. 사내이사 후보 3인은 모두 대한항공 출신이다. 안우진 후보는 2015년부터 대명소노그룹에서 근무 중이며, 이상윤·서동빈 후보는 올 초 소노인터내셔널에 입사했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이사 ▲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부문 대표이사다. 사외이사 후보는 ▲김종득 OK금융 고문 ▲염용표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변호사 ▲김하연 서현회계법인 전무이사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올해 3월31일 정기 주총에서 해당 이사 후보들의 선임안을 다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명소노그룹 측 이사 후보 9인의 선임안은 주총 당일 폐기됐다. 공정위의 심사 결과가 지연되면서 기업결합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영향이다.
대명소노그룹은 공정위 승인이 이뤄진 후 잔금 납입 후 이사회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모기업(지분율 28%)인 티웨이홀딩스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항공사업에 진출한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를 통한 간접 보유와 직접 보유를 포함해 티웨이항공 주식 총 54.8%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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