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우리자산신탁은 8일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대전지역본부'에서 개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중·서부권 영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지역본부 출범은 급변하는 부동산시장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중·서부권 핵심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이번에 신설된 대전지역본부는 기존 호남지역본부(2015년 개점)를 이전·확대한 조직으로 영업범위를 광주·호남 중심에서 대전·충청을 포함한 중·서부권 전역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자산신탁은 현재 부산과 대전 2개 지역본부 체제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광주에는 사무소를 마련해 호남지역의 고객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범석 대표이사는 "대전지역본부는 단순한 지역의 이전이 아닌, 그룹 연계영업의 전략적 확장과 신탁사업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거점"이라며 "중·서부권의 경제·행정중심지인 대전을 기반으로 대전·충청지역에서의 금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지역밀착형 영업전략을 통해 2012년 부산지역본부, 2015년 호남지역본부를 개점·운영해왔다. 이번 대전지역본부 개점 또한 고객과의 유기적인 협업 및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대전·충청권역은 첨단과학, 행정도시 기능은 물론, 산업단지 및 도시정비사업의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우리자산신탁은 본 지역을 중심으로 ▲담보신탁 ▲관리형 토지신탁 ▲자금관리 대리사무 등 신탁업무를 수행하며, 우리은행 등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연계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우리금융그룹에 편입 예정인 보험사와의 연계를 고려한 시니어 복지지설 등의 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 도시정비사업 등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전략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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