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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EPC넘어 에너지 사업 확장 '가속'
박성준 기자
2025.05.02 10:00:21
3월 수소기업 Nel 지분인수 이어 4월 삼성벤처투자 펀드 출자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1일 07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E&A 사옥 전경. (제공=삼성E&A)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삼성E&A가 주력 사업인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설계·조달·공사) 영역을 넘어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노르웨이 수소기업 넬(Nel)社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관련 시장의 공략에 나서는 동시에 자체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기술 개발을 위해 최근 삼성 계열사인 삼성벤처투자 내 투자펀드인 SVIC 69호 신기술투자조합에도 거액의 자금을 출자하기로 했다.


1일 삼성E&A에 따르면 미래 에너지사업의 확장을 위해 우선 수소 산업부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삼성E&A는 지난 3월 글로벌 수소기업 넬의 지분 9.1%를 약 476억원에 인수하고 전략적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넬은 1927년 세계 최초로 수전해(물에 전기에너지를 가해 수소와 산소로 분해) 기술을 상업화한 글로벌 수소기업이다. 알카라인 수전해(AEC)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인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PEM) 기술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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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는 이번 지분 투자가 단순한 협력이 아닌 최초의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우선 넬의 이사회에 참석하게 되는데 총 7인 이사회 멤버 중 1인 몫을 삼성E&A가 가져가게 된다. 기술 솔루션 개발에서는 AEC와 PEM 모두 참여해 성과를 낼 계획이다. 주로 AEC는 EU와 중국시장에서, PEM은 북미시장에서 활용하는 기술이다. 넬은 두 기술 모두 가진 회사로 차세대 수전해 기술 개발에 관해 삼성E&A와 이미 합의를 한 상태다.


삼성E&A는 이를 바탕으로 그린수소 플랜트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전해조를 설치·운영하는 사업 등으로 업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달에는 삼성E&A가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해 계열사의 투자조합에 출자금 납입 관련 공시도 냈다.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한 SVIC 69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향후 출자할 계획이다.


삼성E&A는 출자 목적으로 '에너지 분야 미래 혁신기술 확보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이라고 밝혔다. 출자 금액은 495억원으로 올해 2분기 최초 출자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또한 출자조합 존속기간 10년동안 투자 및 비용 발생시 수시 납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E&A 관계자는 SVIC 69호에 대해 "삼성E&A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변환과 관련된 신사업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면 된다"며 "수소기술 개발을 비롯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등 에너지 전환 신산업 분야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하려는 게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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