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토스바이오, 알테오젠 헬스케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목적…고진국‧지희정 투톱 체제 유력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알테오젠이 종속회사 2곳의 합병을 재추진한다. 합병비율 산정 착오로 통합을 철회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이번 합병은 의약품 개발과 유통사를 하나로 묶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알테오젠은 3일 알토스바이오로직스(알토스바이오)가 알테오젠 헬스케어(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흡수합병은 헬스케어 주주들에게 알토스바이오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합병비율은 1대 0.328196다. 채권자들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이의제기를 신청할 수 있으며 5월20일 합병이 종료된다.
알토스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 자회사이며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도소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작년 말 기준 알테오젠은 각각 알토스바이오와 헬스케어 지분 66.1%, 51.5%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 알테오젠은 작년 11월 두 회사의 합병을 추진했다. 하지만 합병비율 산정 착오 문제로 통합을 철회했다. 당시 합병비율은 1대 0.274192였다. 하지만 이번 합병에서는 헬스케어의 기업가치가 더 인정받으며 합병비율이 0.328196까지 높아졌다.
한편 이날 선임된 고진국 헬스케어 대표이사는 합병 이후 지희정 알토스바이오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 전망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 추천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