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벤처투자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VC웍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개발사인 똑똑은 제품을 통해 벤처캐피탈(VC) 업무효율성은 물론 벤처생태계 간 연결, 데이터의 즉각적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똑똑은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VC웍스 시연회를 가졌다. 개발사인 똑똑은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는 박정운 DSC인베스트먼트 전무와 김보정 슈미트 팀장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VC웍스는 벤처투자 실무자들이 개발에 참여해 사용자에 최적화 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 투자프로세스 창 상단에 위치한 개별 탭을 통해서 IR-예비투자심의-본투자심의-계약품위-납입-등기 등 투자 과정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개별 투자 건들에 대한 히스토리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가령 투자 지분이 초기 상환전환우선주(RCPS)에서 보통주로 전환될 시 히스토리에 단절이 발생해 회수 시점에서 수익률 계산에 착오가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VC웍스는 투자 건에 대한 히스토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러한 실수를 덜어줄 수 있다.
VC웍스는 벤처생태계 참여자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한편 정형화된 양식을 제공해 수많은 참여자들이 소통과정에서 발생하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준다. 스타트업-벤처캐피탈(VC)-유한책임투자자(LP)는 VC웍스를 중심으로 ST웍스, LP웍스를 연동해 투자 과정을 수시로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는 VC들이 이메일을 통해 피투자사들과 소통했지만 VC웍스를 사용하면 피투자사들이 ST웍스를 통해 영업보고를 작성할 수 있다. 영업보고의 경우 양식이 정형화돼 있어 정보 누락 건을 방지할 수 있다. VC들은 탬플릿을 자유롭게 구성해 영업보고 외 특수상황에 대한 보고를 요청할 수 있다.
LP 역시 LP웍스를 통해 출자한 VC들의 펀드 투자현황을 직접 파악할 수 있다. 최근 투자상황에 대해 개별적으로 문의할 필요 없이 플랫폼을 통해 투자 및 회수금액, 손익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VC웍스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빅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통해 공시된 정보와 스타트업 첨부한 문서 간 데이터 불일치 건들을 검수할 수 있다. 현재 VC웍스 서비스를 통해 지분현황에 대한 검수가 가능하며 추후에는 재무 현황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챗VC 서비스도 탑재해 데이터 조회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자들은 자체적으로 축적한 빅데이터들에 대해 키워드나 문장 단위의 질문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들을 조회할 수 있다.
김보정 똑똑 전략기획팀장은 "VC웍스를 통해 여러 VC들이 동일한 포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운영사들 간의 Co-GP 구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훈민 똑똑 최고기술책임자(CTO)는 "VC웍스는 암호화된 고객사 데이터들을 개별적으로 분리해 관리하는 브릿지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며 "데이터베이스 접근 시 이력이 기록으로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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