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띠 졸라맨 사조산업, 수익 개선 '드라이브'
영업손실 전년比 231억 줄여…원가절감·재고조절 효과 톡톡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사조산업이 지난해 고강도 원가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우선 전략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사조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424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239억원에서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순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8% 증가했다.
사조산업의 실적 개선은 외형 확대와 원가절감 영향이 컸다. 실제 지난해 3분기 누적 사조산업의 매출원가는 4258억원으로 전년 4494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아울러 재고 운영전략도 빛을 발했다. 일반수산물 유통판매부문의 경우 다량의 재고를 보유해야 하는 특성상 수익성 보전이 쉽지 않다. 이에 사조산업은 해당 사업부문을 축소 개편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육가공사업 역시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수익성이 높은 임도축을 적극 유치하며 이익 증대를 이뤄낸 것으로 파악된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원가절감 등 수익성 증대에 집중하며 영업이익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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