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제16대 협회장 최종 후보 2인을 확정했다. 후보에는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와 송은강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VC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4일 2차 회의를 열고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등 총 2인을 차기 협회장 후보 최종후보자명단(숏리스트)에 올렸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최종 2인에 들지 못했다.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는 투표 직전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차기VC협회장은 내달 예정된 이사회와 회원총회의 투표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이날 투표는 무기명 선호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회추위는 참석인원 전원에게 의결권을 부여하고 이를 각 후보 1인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득표순으로 숏리스트를 추린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해 12월 위원장에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를 선임하는 1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추위 역할에 관한 현 규정은 협회장 후보에 등록한 인사가 다수일 경우 이들을 2명 이내로 추리도록 명시하고 있다. 회추위는 총 13명으로 윤건수 VC협회장(DSC인베스트먼트 대표), 상근부회장 1명, 감사 1명, 부회장사(후보 소속회사 3곳 제외) 대표 10명 등을 포함한다.
부회장사는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IB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SJ투자파트너스 ▲스틱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다. 이사회에 속한 VC들은 총 33곳으로 알려진다.
이날 회추위에는 부회장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 등이 일신상의 사유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회의장에는 10여명 정도가 배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회추위의 1차 관문을 통과한 김학균 대표와 송은강 대표는 추후 이사사와 회원사들의 투표를 남겨두고 있다. 이사회 투표 예정일은 내달 7일, 회원총회 및 취임식은 같은 달 25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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