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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자산운용, 구로 데이터센터 본PF전환
박성준 기자
2025.01.08 11:00:21
시공사 롯데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교체…이르면 내달 착공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7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 이동훈 기자)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개인주주와 롯데건설이 함께 추진했던 구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캡스톤자산운용이 인수한 후 시공사 교체까지 단행했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브릿지론을 이어가며 본PF 전환을 꾸준히 추진했으나 자금 모집에 난항을 겪고 결국 주인이 바뀌었다. 현재는 착공을 위한 막바지 단계로 이르면 내달 착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자산운용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조성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펀드의 자금을 활용해 구로구 개봉동 데이터센터 부지와 건물을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말 본PF 전환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캡스톤운용은 기존 시행법인인 블루리본디벨롭먼트가 추진 중인 브릿지론을 인수했다. 프로젝트 인수를 위해 캡스톤운용은 새로운 시행법인인 개봉피에프브이(PFV)를 설립했다.


신설 법인인 개봉피에프브이는 기존 블루리본디벨롭먼트의 브릿지론을 대출채권을 매입하는 데 67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블루리본디벨롭먼트가 소유한 데이터센터 건축 부지와 건물을 인수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 166-2 일대다. 이전 한국컨벤션웨딩의 예식장이 있었지만 지난해 철거를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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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캡스톤운용이 가진 캡스톤밸류플랫폼펀드를 통한 추가 펀딩을 통해 380억원을 더 공급해 개봉피에프브이의 자본을 늘렸다. 이 과정에서 캡스톤운용은 총 1050억원을 투자했으며, 기존 블루리본디벨롭먼트의 주주들은 소수지분으로 줄어들었다. 최대주주가 캡스톤운용으로 바뀐 셈이다.


캡스톤운용이 브릿지론 인수를 통한 프로젝트를 모두 가져가면서 브릿지론 채무보증에 나섰던 롯데건설도 관련한 자금보충 의무가 사라졌다.


개봉피에프브이는 지난달 말 3840억원의 본PF 전환에도 성공해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선순위 3200억원, 후순위 640억원으로 구성됐다. 대주주가 캡스톤운용으로 교체되면서 시공사도 바뀌었다. 기존 시공은 롯데건설이었으나 캡스톤운용은 SK에코플랜트를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본PF전환과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한 만큼 기표(대출실행)가 마무리 되는대로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현재 착공 준비를 위한 막바지 단계"라고 전했다. 준공은 2028년으로 계획됐다.


건축 예정인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2만958.54㎡다. 수전용량은 30MW 수준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롯데건설이 데이터센터의 개발과 시공을 모두 관여했지만, 본PF 연장이 어려워지자 캡스톤운용으로 모두 넘어간 상태"라며 "착공은 내달 진행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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