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임원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창사 이래 역대급 수주 실적 달성에 대한 성과주의 원칙이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케빈샤프 영업센터 NJ Sales Office Head를 부사장에, 황인찬 경영지원센터 커뮤니케이션팀장, 유성철 오퍼레이션센터 Plant3팀장, 송인석 오퍼레이션센터 구매팀장, 이태희 CDO개발센터 항체배양개발팀장, 송영석 People센터 PE팀장을 각각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29일 밝혔다.
케빈샤프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해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직에 올랐다. 2017년 입사한 케빈샤프 부사장은 Global BD센터 BD Sales팀장, 글로벌영업센터 Strategic Ops팀장 등을 역임했다.
황인찬 상무는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CDMO 시장 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2004년 삼성SDI 전략기획팀(언론홍보)에 입사한 황 상무는 삼성중공업 커뮤니케이션팀, 삼성바이오로직스 GIM센터 미디어커뮤니케이션그룹장 등을 지낸 전통 홍보맨으로 알려졌다.
유성철 상무는 3공장 생산 공정 및 일정 관리 효율화를 통해 완전가동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원 승진에 성공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의약품 생산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상무는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CMO1센터 정제팀을 시작으로 제조센터 DS3 TS파트장, TT DSP그룹장 등을 지냈다.
송인섭 상무는 구매‧외주 프로세스 개선으로 효율적 공급망 관리(SCM) 체계를 구축하고 원가 및 투자 비용을 효율화해 경영성과 확대 기여해 상무에 임명됐다. 송 상무는 삼성테크윈 경영지원팀 구매기획그룹을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기획센터 구매전략파트장, DP&SCM센터 자재기획그룹장 등으로 일했다.
이태희 상무는 회사의 신규 플랫폼 기술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위탁개발(CDO) 연구 관련 자동화 도입 등 CDO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점도 높이 인정받았다.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근무하던 이 상무는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센터 항체배양개발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영석 상무는 회사 고유의 조직 문화 구축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신규임원으로 승진했다. 송 상무는 2004년 삼성테크윈 인사팀을 시작해 2015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담당 부서를 고루 경험했다.
같은 날 삼성바이오에피스도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강대성 인사팀 인사기획그룹장, 길지훈 PE팀 임상개발그룹장, 봉기태 PD팀 배양그룹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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