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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새 대표에 김경아 부사장 내정
최광석 기자
2024.11.27 11:31:56
시밀러사업 강화 포석…삼성그룹 최초 여성 CEO 탄생
김경아 신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새 사령탑으로 김경아 부사장을 선임했다. 개발본부장인 김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궤도에 오른 바이오 시밀러 연구개발(R&D) 및 상업화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7일 김경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대 약대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가다.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한 김 사장의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했다. 


김 사장의 대표 선임으로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CEO)이 탄생했다. 회사는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회사 인력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롤모델이 돼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김 사장 선임으로 회사는 후속 바이오 시밀러 및 신약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사장이 그간 회사의 바이오 시밀러 개발 및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현재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총 8종의 바이오 시밀러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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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올해 7월 유럽에서 파트너사 산도스를 통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를 출시했으며 오리지널 제약사와의 특허 합의에 따라 미국에서도 내년 2월 출시가 가능하다. 아울러 프롤리아 바이오 시밀러(SB16)의 글로벌 허가 절차를 추진 중이며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SB27)는 1상과 3상 임상시험을 동시에 수행하는 '오버랩 전략'으로 개발을 가속화 하는 등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을 타깃한 후속 바이오 시밀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바이오 시밀러 외에도 유망한 분야의 신약 기초 연구 및 전임상 단계에서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국내 바이오 벤처 '인투셀'과의 개방형 혁식(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전문 연구 인력을 활용해 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김 신임 사장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통섭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고한승 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고 사장은 2008년 삼성그룹 신사업팀과 바이오사업팀에서 현재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만들어낸 창립멤버다. 


고 사장은 13년간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회사 매출을 연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고 사장은 삼성그룹 신수종 사업을 일궈낸 경험과 그간 축적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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